엘리엇,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 입장 전문 "모비스·현대차·기아차 주식 10억달러 보유…주주가치 제고 방안 필요"
임정수 기자공개 2018-04-04 09:22:15
이 기사는 2018년 04월 04일 09: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국계 주주행동주의 펀드로 알려진 엘리엇 매니지먼트(이하 엘리엇)가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추가적인 조치를 요구했다.엘리엇은 현대모비스, 현대차, 기아차 등 계열사 3곳에 약 10억달러(약 1조560억원) 이상 규모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엘리엇 입장 전문]
현대자동차그룹의 구조조정 계획 환영하는 한편 더욱 본격적인 조치의 필요성 강조.
현대모비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에 대한 상당한 지분 보유 주주로서 기업경영구조 개선 및 자본관리 최적화를 위해 보다 강력한 의지를 보여줄 것을 기대.
홍콩 (2018년 4월 4일) 엘리엇 계열 펀드의 투자 자문사인 엘리엇 어드바이저스 홍콩 (Elliott Advisors (HK) Limited, 이하 "엘리엇"으로 총칭)은 오늘 엘리엇이 현대모비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이하 "현대자동차그룹"으로 총칭)에 미화 10억달러 (한화 약 1조 500억원) 이상의 보통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힘.
엘리엇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주요 주주로서 현대자동차그룹이 개선되고 지속가능한 기업구조를 향한 첫 발을 내디딘 점을 환영.
현대자동차그룹의 출자구조 개편안은 고무적이나, 회사와 주주를 포함한 이해 관계인들을 위한 추가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임.
엘리엇은 경영진이 현대자동차그룹 각 계열사별 기업경영구조 개선, 자본관리 최적화, 그리고 주주환원을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에 대한 더욱 세부적인 로드맵을 공유해줄 것을 요청하는 바임.
엘리엇은 이와 같은 사안들에 대해 경영진 및 이해 관계인들과 직접 협력하고, 나아가 개편안에 대한 추가 조치를 제안할 수 있기를 기대.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