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2017년 최고PB는 '법인영업 강자' 김정심 가든파이브지점 부지점장 1위…'RM-PB' 협업성과 탁월
최필우 기자공개 2018-04-10 08:28:25
이 기사는 2018년 04월 05일 18시0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우리은행에서 최고 성과를 거둔 프라이빗뱅커(PB)로 김정심 가든파이브지점 부지점장이 선정됐다. 소속 영업점 RM과 협동 영업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게 수상 요인이었다. 우리은행은 향후 PB에 대한 포상과 교육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2017년 PB/FA 핵심역량지표(KPI) 우수자 시상식'을 개최하고 우수 PB 4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PB는 △김정심 가든파이브지점 부지점장 △권현희 강남투체어스 부지점장 △박일건 본점영업부 PB팀장 △엄성희 창원반송지점 부지점장 등 4명이다.
김정심 부지점장은 전국 영업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 부지점장은 법인 대상 여수신 업무를 주로 맡았던 인물로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한지는 2년 남짓밖에 되지 않았다. 가든파이브지점 인근에 고액자산가가 많지 않다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법인 영업 노하우를 살려 관리자산을 대거 유치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김 부지점장은 특히 우리은행이 최근 가장 큰 공을 들이고 있는 RM-PB 연계 영업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영업점 RM에게 기업금융 상담이 필요한 법인 고객을 소개해주고, 중소기업 RM으로부터 기업 임직원 고객을 소개받는 방식으로 관리자산 규모를 키운 것이다. 법인을 대상으로 한 퇴직연금 연계 영업 실적도 우수했다.
김 부지점장은 "가든파이브지점에 속한 RM과 PB들이 연계 영업에 적극 나서고 있어 법인 CEO 고객을 다수 소개받은 덕분"이라며 "최근 증시 변동성이 심해졌는데 펀드 포트폴리오 구성에 신경 써 고객 수익률 측면에서 더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현희 부지점장은 우리은행 강남투체어스센터 내에 있는 입점형 특화센터인 셀럽센터 팀장을 겸하고 있다. 셀럽센터는 연예인과 스포츠 선수에 특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권 부지점장은 소득이 크면서도 불규칙적인 셀럽 고객의 상황을 감안해 적절한 부동산·세무 관련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이다.
박일건 PB팀장은 삼성생명과 HSBC은행을 거쳐 우리은행에 합류한 인물로 PB 경력이 16년인 베테랑이다. 박 팀장의 관리자산 규모는 1500억원 안팎으로 우리은행 PB 중 최상위권이다. 그는 우리은행 펀드수익률 관리위원회 구성원으로 참여하는 등 국내외 매크로(Macro) 분석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엄성희 부지점장은 고객 수익률 관리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엄 부지점장은 지난해 국내외 상승장이 이어졌던 상황에서 주식형펀드 중심으로 고객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높은 고객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 아울려 일시납 방카슈랑스 영업에 있어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6년 부터 우수 PB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을 진행해 오고 있다. 개인별로 성과가 천차만별인 PB의 경우 실적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이 필수라는 설명이다. 우리은행은 아직 다른 시중은행 대비 자산관리 전문가 수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확실한 보상 체계를 구축해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우리은행은 우수 PB의 성과 보상과 함께 차세대 PB 양성에도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 WM그룹은 올 초 정종숙 WM그룹장 부임 이후 대리, 과장급 행원들에 대한 자산관리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젊은 행원들이 각 금융상품 별 전문가로 구성된 PB 자문단으로부터 실무 중심의 자산관리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수 PB로 선정된 행원들에게 업무용 차량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시상식이 PB들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역량 있는 PB를 꾸준히 배출할 수 있는 포상과 교육 체계를 갖추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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