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차기 리더는]1차 압축후보 '이경섭·이휴원·김태오·박병탁' 선정내부출신 박동관·진병용도 포함, 내달 3일 면접 예정
김선규 기자공개 2018-04-23 21:17:56
이 기사는 2018년 04월 23일 21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GB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차기 회장 1차 압축후보군 선정 절차를 마쳤다. 회장 공모에 참여한 총 13명의 신청자 중 6명이 1차 후보군에 포함됐다. DGB지주는 6명 후보군을 대상으로 다음달 3일 면접을 진행하고 2~3명의 숏리스트(Short list)를 선정할 방침이다.DGB금융지주는 23일 임추위를 개최하고 서류전형 작업을 거쳐 차기 회장에 응모한 총 13명의 지원자 중 6명을 1차 압축후보군으로 선정했다. 1차 관문을 통과한 6명 중 외부 인사가 4명, DGB 내부 출신이 2명이다.
이날 압축한 회장 후보군에는 이휴원 전 신한금융투자 사장, 이경섭 전 농협은행장, 김태오 전 하나HSBC생명 사장, 박병탁 시티은행 부행장, 박동관 DGB유페이 사장, 진병용 DGB생명 상임감사위원 등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13명에 달했던 후보군이 절반으로 줄었다. 눈에 띄는 점은 전직 임원출신이 대거 탈락했다는 점이다. 당초 유력 차기 회장 후보로 언급된 임환오 전 부행장과 성무용 부행장이 떨어졌다. 외부출신은 총 6명 중 4명이나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외부 인사들이 1차 압축후보군에 대거 선정되면서 첫 '외부 출신 회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DGB지주는 2011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외부출신 인사가 회장이 된 적은 한번도 없었다. 하춘수 전 회장과 박인규 전 회장은 모두 대구은행 출신이다.
DGB지주가 회장 공모를 낼 때만 해도 전·현직 임원 등 내부 출신이 차기 회장으로 선출돼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DGB지주가 지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이 막중한 만큼 지역 사정을 잘 아는 내부 출신이 회장직을 맡아야 한다는 논리에 힘이 실렸다.
그러나 최근 이 같은 여론이 조금씩 변하고 있다. 내부 출신이냐 외부자냐가 본질이 아니라, 출신 여부를 떠나 능력 위주로 차기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DGB지주가 내부 출신에 국한된 제왕적 통치 체제를 이어오면서 조직 혼란과 각종 문제를 양산했다는 점에서 이번 기회에 외부 출신을 수혈해 대대적인 쇄신을 이뤄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DGB금융지주 임추위는 전경태, 이담, 서인덕 사외이사 등 총 5명으로 구성돼 있다. DGB지주 임추위는 이들 후보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이다. 내달 3일 후보군을 불러 모아 임추위 대상 브리핑을 진행하기로 했다. 임추위는 5월 말까지 최종 회장 후보 선정 후 이사회를 거쳐 이를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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