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NH증권 IB 분할, '커버리지·부동산' 확대 2개 사업부 체제…WM, 자산관리전략 총괄 신설

민경문 기자공개 2018-05-04 07:50:32

이 기사는 2018년 05월 03일 22: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정영채 신임 사장이 취임한 지 약 두 달만이다. IB사업부를 두 개로 나누고 커버리지(coverage)와 부동산 조직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WM부문은 자산관리전략 조직과 영업조직을 분리하면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은 3일 오후 조직개편 및 업무 분장 변경안을 확정했다. 정영채 사장이 몸담았던 IB사업부의 경우 예상대로 2개 사업부 체제로 나눴다. IB1 사업부 안에는 기업자금조달(Industry1·2본부), 투자금융본부, ECM본부를 편제했다. 신디케이션부는 IB1 사업부 직속으로 포함됐다. 윤병운 인더스트리 본부장은 IB1 사업부의 신임 대표를 맡았다.

Industry1 본부에는 HI(heavy industry)부, SI(strategy industry)부와 함께 FI(financial industry)부를 신설했다. Industry 2본부는 GI(general industry)부와 TI(technology industry)부가 포함됐다. 기존 HI부와 GI부를 맡았던 이성 이사와 김형진 이사가 Industry1본부와 2본부를 이끌게 됐다.

IB 2사업부는 구조화금융본부, 부동산금융본부와 함께 프로젝트금융본부를 신설했다. 부동산 영업을 강화하겠다는 정 사장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최승호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IB2 사업부 대표를 맡아 5년 만에 IB 조직으로 복귀했다. 최 신임 대표는 NICE신용평가 출신으로 IB 사업부 내에서 HI 팀장, 커버리지2 그룹장, ECM본부장 등을 역임한 이력이 있다.

김덕규 부동산금융본부장은 신설된 프로젝트금융본부장으로 이동했으며 신재욱 부동산금융1부장이 부동산금융본부장으로 승진했다. 박기호 구조화금융본부장은 그대로 자리를 지켰다.

WM부문의 경우 WM전략조직을 영업조직에서 분리해 주목을 끈다. WM전략본부와 디지털본부가 편제된 자산관리전략 총괄이 신설됐다. 함종욱 에퀴티세일즈 사업부 대표(전무)가 자산관리전략 총괄을 이끈다. 이용한 WM전략본부장은 WM지원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밖에 김형열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은 프로골프단장도 겸직하는 형태로 바뀌었다. 박대영 경영전략본부장은 고객자산운용본부장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인사지원본부에서 명칭이 바뀐 경영지원본부는 심기필 WM지원본부장이 맡게 됐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