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G운용, 런던 오피스빌딩 3700억에 매입 완료 미래에셋대우·NH투자증권 펀드 출자…최근 잔금납입 완료
박시은 기자공개 2018-05-14 09:28:05
이 기사는 2018년 05월 10일 15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부동산 자산운용사 FG자산운용이 영국 런던 중심지 템스강에 인접한 건물 두개 동을 매입했다.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FG자산운용은 최근 런던 '시티 오브 런던'에 위치한 오피스빌딩 '캐논브릿지하우스(Canon Bridge House)'를 2억4800만파운드, 한화 약 3700억원에 매입했다. 기존 소유주는 미국 대형 사모펀드 블랙스톤이었다.
이 투자에는 FG자산운용의 자체 프로젝트펀드인 '에프지 EURO GREEN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 7호'가 활용됐다. 캐논브릿지하우스 투자를 위해 FG자산운용이 지난 3월 1억1500만파운드(약 1730억원) 규모로 설정한 펀드다. 펀드 만기는 5년, 목표 투자수익률은 7%대다.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이 각각 절반씩 출자했다. 펀드로 조달한 1730억원 외에 투자에 필요한 나머지 금액은 현지 담보대출을 통해 조달했다.
매입 대상인 캐논브릿지하우스는 런던 내 3대 오피스 밀집 지구 중 한 곳인 시티 오브 런던(City of London)에 소재하고 있다. 2개 지하철 노선이 만나는 캐논 스트리트(Canon Street)역과 연결돼 있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캐논브릿지하우스는 아트리움빌딩(Atrium Building)과 리버빌딩(River Building) 두개 동을 포함한다. 두 빌딩 모두 1910년 준공됐으며 아트리움빌딩은 2007년, 리버빌딩은 2017년에 각각 리노베이션을 거쳤다. 어트리움빌딩은 지하 1층~지상 7층, 리버빌딩인 지하 3층 규모이며 연면적은 각각 5478평과 8055평이다. 두 빌딩은 로비에서 서로 연결돼 있다. 부지 소유주는 영국 철도청이다.
각 건물은 프랑스 은행 나티식스와 영국 금융기업 IG그룹 홀딩스가 사옥으로 사용 중으로 공실률은 0%다. 임차인의 평균 잔여 임차기간은 10년이 넘는다.
업계 관계자는 "건물 유지와 관리 비용을 모두 임차인이 부담하는 FRI(Full Repairing and Insuring to Tenants) 리스 계약으로 체결돼 있어 안정적 운용이 가능하단 것이 이번 투자의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FG자산운용은 해외부동산 투자 전문운용사다. 지난 2012년 12월 정식 인가를 받았다. 대체 투자와 해외 직·간접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으며, 누적설정액은 1조원이 넘는다. 미국 및 호주, 싱가폴 등 투자 핵심지역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지난해 10월 NH투자증권 IB본부 소속이었던 김기용 대표를 새 수장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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