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스텔바작 IPO, 9월 예심 청구 '가닥' 올해 상반기 실적으로 상장 추진…크리스에프앤씨 공모 성적 '촉각'
양정우 기자공개 2018-05-30 10:02:55
이 기사는 2018년 05월 28일 18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패션그룹형지의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이 오는 9월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기로 했다. 기업공개(IPO)에 돌입한 동종업계 크리스에프앤씨의 공모 성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28일 IB업계에 따르면 까스텔바작은 오는 9월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실적을 토대로 IPO를 하는 쪽으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까스텔바작이 올해 상반기를 지나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기로 했다"며 "이번 상반기 실적을 토대로 IPO에 나서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9월 예심 청구가 유력하지만 연말로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까스텔바작은 패션그룹형지의 신성장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본래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인 만큼 아시아는 물론 유럽 등 해외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보고 있다. 카스텔바작은 올해부터 사업 영역을 골프웨어뿐 아니라 엑세사리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까스텔바작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842억원, 12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336억원, 51억원)과 비교해 큰 폭으로 성장한 수치다. 전년 회계 기간(제1기)이 5개월인 점을 감안하면 20% 안팎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까스텔바작은 당기순이익이 기준인 주가수익비율(PER)로 기업가치를 산정할 예정이다. 다만 지난해 당기순이익(64억원)은 영업이익과 비교해 다소 저조했다. 회사측은 일회성 이벤트(손상차손)가 정리된 만큼 올해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장주관사(NH투자증권)와 까스텔바작은 아직 밸류에이션을 위한 피어그룹을 확정하지 않았다. 국내에선 골프웨어 브랜드만 취급하는 의류 기업이 상장한 사례가 없다. 그렇다고 종합 의류 상장사를 비교기업으로 삼으면 골프웨어가 지닌 성장 가치가 희석될 우려가 있다.
이 때문에 최근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크리스에프앤씨를 눈여겨 보고 있다. 크리스에프앤씨의 주력 사업이 골프웨어 브랜드인 만큼 가장 적합한 비교기업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다. 향후 크리스에프앤씨의 PER 멀티플이 까스텔바작 기업가치의 적정 기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까스텔바작이 일반 의류 브랜드로 피어그룹을 넓히면 LF와 휠라코리아, 코오롱인더스트리 등도 후보에 오를 수 있다. 근래 들어 이들 기업의 PER 멀티플은 10~20배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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