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투자, '이수희·백승재' 투톱체제로 백승재 신임 대표이사 선임, 콘텐츠 투자 전문성 강화
정강훈 기자공개 2018-06-12 08:05:36
이 기사는 2018년 06월 11일 16시5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센트럴투자파트너스의 백승재 상무(사진)가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는 콘텐츠 분야의 투자 전문성 강화와 운용자산(AUM) 확대를 위한 승부수로 풀이된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센트럴투자파트너스는 최근 백승재 상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백 신임 대표는 앞으로 이수희 대표와 함께 분업체계로 센트럴투자파트너스를 이끌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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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신임 대표는 연세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했으며 홍콩 중문대학교에서 MBA 과정을 밟았다. 2000년 조선일보에서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TV조선이 출범할 당시 TFT 팀장을 맡았으며 CJ에서 사업리서치 및 온라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기획을 맡았다. LG유플러스 자회사인 미디어로그에서 영화 및 게임 투자를 총괄하며 투자 경험을 쌓았다.
2014년에는 신생사였던 센트럴투자파트너스에 입사하며 벤처투자 업계에 본격적으로 입문했다. 현재 '센트럴영화IP투자조합' 등 다수의 영화·문화콘텐츠 펀드의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고 있다.
센트럴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AUM과 조직 규모가 늘어나는 가운데 앞으로 회사를 더 성장시키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센트럴투자파트너스는 2012년 출범 이후 연평균 2개 가량의 펀드를 결성하면서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지난해엔 AUM 1000억원 돌파와 함께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외형 성장과 내실 강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투자 영역도 애니메이션, 영화 등 문화콘텐츠에서 디지털 융합 콘텐츠. 스포츠 등으로 점차 다변화하고 있다. 센트럴투자파트너스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콘텐츠 분야의 전문성을 앞으로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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