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 투자한 아샘운용, 차익실현 기대감 솔솔 비상장주식 10억원 코스닥벤처펀드 편입…투자자산군 외연 확대
최필우 기자공개 2018-07-09 10:07:17
이 기사는 2018년 07월 04일 14시2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 벤처기업 올릭스 비상장주식에 투자한 아샘자산운용이 조만간 차익 실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아샘자산운용은 올릭스가 이번달 코스닥에 상장되면 주가 추이를 보고 수익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아샘자산운용은 올 초 합류한 인력들을 내세워 비상장주식 투자를 늘리고 있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샘자산운용은 지난 4월 올릭스 비상장주식에 10억원 안팎의 금액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샘자산운용은 올릭스 구주 물량을 '아샘 코스닥벤처플러스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1호' 에 편입했다. 지난 4월 5일 설정된 이 펀드의 지난달 말 기준 설정액과 수익률은 각각 74억원, 5.96%다.
올릭스는 RNA간섭(RNA interference; RNAi) 기술을 사용하는 신약 개발 기업이다. 이 기술을 활용한 비대흉터치료제(OLX101), 특발성 폐섬유화 치료제(OLX201A) 등을 주력 상품으로 삼고 있다. 올릭스는 지난 2~3일 수요예측을 진행했고, 오는 9~10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18일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올릭스의 희망 공모가밴드는 2만 6000~3만원이었다.
올릭스 공모가는 밴드 상단이나 상단을 넘어선 수준에서 정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 적자를 이어가고 있지만 설정액이 3조원에 육박한 코스닥벤처펀드의 벤처기업 신주 편입 수요가 몰리면서 높은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공모금액이 312억~360억원으로 작다는 점도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요인 중 하나다.
아샘자산운용은 운용역의 네트워크를 통해 올릭스 비상장주식 구주 물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 아샘자산운용은 주당 4만 4000원 안팎의 가격으로 올릭스 구주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초가가 6만원 후반 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어 이번 투자 건으로 50% 안팎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게 아샘자산운용의 판단이다.
아샘자산운용은 올들어 비상장주식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아샘자산운용은 전신인 아샘투자자문 시절부터 메자닌 투자를 주력으로 삼아온 곳이다. 투자 자산군 다변화 차원에서 비상장주식 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샘자산운용은 비상장주식 투자로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 올 초 인력을 충원했다. 양희연 아샘자산운용 주식운용3본부장이 새로 합류한 인물이다. 양 본부장은 비상장종목 발굴에 특화된 인물로 아샘자산운용에서 비상장주식 리서치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향후 프리 IPO 펀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새로 합류한 인력들이 주축이 돼 코스닥벤처펀드를 운용하고 있는데 운용 초반 수익률이 나쁘지 않고, 올릭스 차익 실현 후 수익률이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 자산군도 과거에 비해 다양해진 편"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
최필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금융지주 해외은행 실적 점검]우리은행, 동남아 3대 법인 '엇갈린 희비' 출자 전략 영향은
- [금융지주 해외은행 실적 점검]우리은행, 해외 법인장 인사 '성과주의 도입' 효과는
- [금융지주 해외은행 실적 점검]신한카자흐, 2년 연속 '퀀텀점프' 성장 지속가능성 입증
- [thebell note]김기홍 JB금융 회장 '연봉킹 등극' 함의
- [하나금융 함영주 체제 2기]명확해진 M&A 원칙, 힘실릴 계열사는 어디
- [금융지주 해외은행 실적 점검]신한베트남은행, 한국계 해외법인 '압도적 1위' 지켰다
- [하나금융 함영주 체제 2기]밸류업 재시동 트리거 '비은행 경쟁력'
- [금융지주 이사회 시스템 점검]NH농협, '보험 전문가' 후보군 꾸렸지만 선임은 아직
- [하나금융 함영주 체제 2기]'40년 커리어' 마지막 과업, 금융시장 '부채→자본 중심' 재편
- [금융지주 이사회 시스템 점검]JB금융, 사외이사 후보군 '자문기관 위주' 전면 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