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 공·사모 병행 채권 발행 가속 공모채 한달만에 사모채…대규모 차환 앞두고 조달 확대
전경진 기자공개 2018-07-11 08:38:42
이 기사는 2018년 07월 10일 14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공모채 발행 한 달만에 사모채 시장에서도 조달에 나섰다. BBB급 채권 수요의 한계로 공·사모를 막론하고 투자자가 있고 금리만 맞으면 최대한 조달에 나서는 전략을 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100억원 규모 사모채를 발행했다. 트랜치는 2년물 단일 구조다. 금리는 5.1%로 산정됐다. 앞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만 3차례 사모 조달에 나섰다. 지난달에는 4년만에 공모채를 발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달액이 300억원으로 크지 않아 사모채로 추가 자금 확보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에서는 두산인프라코어가 공모 시장에서 BBB급 회사채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단 지적이 나온다. 지난달 8일 두산인프라코어는 300억원 규모 2년물 공모채를 발행에 나섰지만 수요예측 과정에서 5.87%의 금리를 부여받은 바 있다. 이번 사모채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공모 자금 조달에 나섰지만 투자 수요의 한계를 절감했고, 금리 경쟁력도 크지 않았던 셈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조달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오는 10월 1700억원의 회사채 만기를 앞두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이번 사모조달은 장·단기로 차입금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이뤄졌다"며 "공모 조달 보다 좋은 금리를 제시한 투자자가 있어 사모채 발행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05년 두산그룹에 편입된 건설기계 생산업체로 내수 1위의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과거 건설기계부터 공작기계·산업용차량·방산사업까지 다변화된 사업을 영위하였으나 사업 분할·양도로 현재는 건설기계에 주력하고 있다.
별도기준 총차입금 규모는 올 3월말 2조9330억원이다. 부채비율 272.6%, 차입금의존도는 56.1%로 외형 대비 과중한 수준이다. 지난해말 별도기준 매출액은 2조6513억원, 영업이익은 137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0.2%, 199.8%씩 성장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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