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희 CJ헬스케어 사장, 합병 후 한국콜마 주식 매입 경영진 일괄 교체 대신 공동 대표체제 구축…업계 "책임경영 믿음에 화답"
강인효 기자공개 2018-07-27 07:52:20
이 기사는 2018년 07월 26일 17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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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강석희 사장은 지난 23일 한국콜마 주식 500주를 장내서 매수했다. 정확한 매입 단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3410만원(23일 종가 기준)을 투자한 것으로 추정된다.
강 사장은 지난 2015년 6월 CJ헬스케어 대표 자리에 올랐는데, 올해가 3년 임기 마지막 해였다. 하지만 한국콜마가 올해 2월 CJ헬스케어를 인수하면서 내걸었던 계약조건인 '경영진 3년, 직원 5년간 고용 보장'에 따라 강 사장은 오는 2021년까지 대표직을 이어가게 됐다. 앞서 CJ헬스케어는 강석희 사장·곽달원 부사장 공동 대표체제였는데, 2017년 곽 대표가 경쟁력강화 TF 수장을 맡으면서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 강석희 단독 대표체제로 바뀐 바 있다.
한국콜마는 지난 4월 CJ헬스케어의 인수를 완료한 뒤 윤동한 한국콜마그룹 회장의 아들인 윤상현 사장을 CJ헬스케어 공동 대표로 임명했다. 그러면서 CJ헬스케어 경영진도 개편했다. CJ헬스케어 사내이사로 한국콜마 윤상현 사장과 이보형 전무를 새로 선임했고, 곽달원 전 CJ헬스케어 대표도 재선임했다. 이로써 CJ헬스케어 사내이사는 회사 측 2인과 한국콜마 2인으로 동수를 이뤘다.
CJ헬스케어는 기존 강석희 단독 대표체제에서 강석희·윤상현 공동 대표제체로 전환되고 양사 동수로 이사회를 구성하면서 책임 경영 토대를 구축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대표를 비롯한 CJ헬스케어 경영진을 일괄 교체하지 않고 고용을 보장해준 한국콜마의 배려에 강석희 대표가 한국콜마 주식 매입으로 책임 경영에 대한 믿음을 표시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CJ헬스케어 측은 강 대표의 한국콜마 주식 매입과 관련해 "그 규모가 크지도 않은 데다 (강 대표) 개인적인 차원에서 투자한 것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면서 "한국콜마는 CJ헬스케어가 독자 경영을 통해 흔들림 없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있고, 벨류체인별로 서로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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