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창투, 간판 바꾸고 사옥 옮기고 새단장 대경인베스트먼트로 사명 변경, 분위기 쇄신
정강훈 기자공개 2018-07-30 07:56:25
이 기사는 2018년 07월 27일 10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경창업투자가 대경인베스트먼트로 이름을 바꾼다. 사무실도 이전하면서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대경창업투자는 최근 서울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로 사무실을 이전했다. 기존 사무실인 대치동 마루빌딩과 인접한 곳이다.
비슷한 시기에 사명도 대경인베스트먼트로 변경했다. 2006년 설립 이후 줄곧 써오던 사명을 바꾸면서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
대경인베스트먼트는 현재 청산 중인 펀드를 제외하면 운용 펀드가 없다. 대신 재원이 충분한 본계정으로 꾸준히 벤처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별도의 펀드를 결성하지 않고 본계정 투자를 고수할 계획이다.
대경인베스트먼트는 2016년에 본계정으로 투자한 카버코리아 등이 '잭팟'을 터뜨리면서 매출액 162억원, 영업이익 13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1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준수할 실적을 보였다.
재무구조도 탄탄하다. 자본금 100억원에 자본총계는 289억원이다. 순자산은 266억원이며 부채비율은 7.3%밖에 되지 않는다. 누적된 이익잉여금 덕분에 자산 및 투자재원이 넉넉한 상황이다.
현재 최대주주는 33.75%씩의 지분을 갖고 있는 신장철, 송준호 공동대표다. 그 외에 대구은행(15%), 삼보모터스(7.5%), 대구테크노파크(5%), 경북테크노파크(5%)가 주주명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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