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수입차 정비 사업 구조개편 마무리 작스모터스 신설로 일단락…"슈퍼카 맡는 HK모터즈와 정비사업 본격화"
방글아 기자공개 2018-08-13 08:12:59
이 기사는 2018년 08월 09일 14시5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타이어그룹이 최근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에이치케이(HK)오토모티브→HK모터즈(슈퍼카)·작스모터스(프리미엄)'로 이어지는 신설 수입차 정비 사업의 구조 개편을 마무리했다.그룹은 국내 타이어 시장이 포화 상태에 접어들자 타이어 바깥에서 주력 사업을 찾고 지난 1년간 빠르게 확장해 왔다. 이는 지난해 말 조양래 회장의 퇴진과 함께 시작된 3세 경영 체제에서 시험대에 오른 3세 조현식 총괄부회장과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의 그룹 장악 과정과 맞물려 탄력을 받고 있다.
수입차 정비 사업의 기틀을 닦는 것은 조 회장이 아들들에게 안긴 경영 숙제가 됐다. 조 회장이 올초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기 수개월 전 세워진 HK오토모티브을 골자로 한 수입차 정비 사업을 시장에 안착시키는 일이다.
한국타이어그룹에서 제조 부문 대표 기업이 한국타이어라면 정비 부문은 HK오토모티브가 메인이다. HK오토모티브는 지난해 2월 설립 직후 플라잉모터스와 HK모터즈를 인수하는 등 3세 경영 체제가 시작된 올 들어 대규모 투자를 단행 중이다.
HK오토모티브의 100% 자회사 플라잉모터스는 지난 6월 소규모 정비 사업자 라임모터스와 경쟁사 금호타이어의 매장(타이어프로 청량리점)을 인수했다. 이어 최근에는 모회사가 지난 5월 말 사들인 넥스젠아이앤씨를 흡수합병하면서 사명을 작스모터스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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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그룹 내 수입차 정비 신사업의 축인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HK오토모티브→HK모터즈(슈퍼카)·작스모터스(프리미엄)'의 정비가 마무리 됐다. 작스모터스는 특히 조 회장이 경영에서 물러나기 직전 거액을 투자해 사들인 호주 1위 타이어 정비 프랜차이즈 작스 퀵핏(JAX Quickfit)과 3세 경영체제 하에서 첫 번째로 인수된 넥스젠아이앤씨의 합작품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작스모터스가 대부분의 수입차를 다루고, HK모터즈는 페라리와 람보르기니 등 슈퍼카 정비를 책임진다.
한국타이어 관계자에 따르면 이 같은 투자는 한국타이어 내 카라이프팀에서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작스모터스는 수입차 정비를 중심으로 한 종합 서비스 매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작스모터스에선 오일, 타이어를 비롯한 주요 소모품 교환부터 정비와 튜닝이 가능하다. 현재 수도권에서 8개 직영점을 운영 중인 작스모터스는 앞으로 직영매장을 추가 오픈해 전국 단위의 서비스망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한국타이어그룹 관계자는 "더 이상 직접 생산한 제품만을 판매해서는 성장이 쉽지 않다는 판단 하에 2015년부터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관련 인수합병을 검토해 왔다"며 "지난해 2월1일 작스타이어즈를 인수하면서 한국타이어 내 카라이프팀에서 관련 사업을 집중적으로 들여다 보고 있다"며 "작스모터스 설립으로 사업구조 작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만큼 앞으로 사업 안정화를 위해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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