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유통' 명진홀딩스, 5억 운영자금 조달 하나은행 대상 CB 발행, 제품 개발 등 강화
류 석 기자공개 2018-08-20 17:01:26
이 기사는 2018년 08월 20일 16시5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수사물 유통 업체 명진홀딩스가 국내 1금융권으로부터 운영자금 조달을 완료했다. 수산물 유통 및 제품 개발 관련 사업 강화에 해당 자금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20일 업계에 따르면 명진홀딩스는 하나은행을 대상으로 5억원 규모 기명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이 CB의 만기는 2년이며, 연복리 5.12%의 수익이 보장돼 있다. 전환가액은 만원으로 설정됐다.
CB를 인수한 하나은행은 전환권을 행사했을 때에 5만주의 명진홀딩스 신주를 교부받을 수 있다. 회사의 주식 총수 대비 0.68%에 해당한다. 전환 청구 기간은 2019년 2월13일부터 2020년 8월13일까지다.
명진홀딩스는 2012년 설립된 수산물 수입 및 제품 개발 전문 업체다. 최근 들어서는 단순 수산물 유통회사에서 IT 전문기업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했다. 국내 활어 도매상과 수요자를 연결해주는 수산물 거래 플랫폼 앱 '프레쉬모바일'을 서비스하고 있다.
명진홀딩스는 지난 2012년부터 노르웨이 5위 수산물 유통회사인 오션슈프림(Ocean Supreme)과 계약을 맺고 국내에 연어를 공급해 왔다. 작년 말 기준 전체 매출의 80%가량이 연어 가공품일 정도로 사업 비중이 높은 편이다.
지난해 매출 64억원에 영업이익 4억원을 기록했다. 연어 가공 순살이 매출의 66.38%를, 생연어가 17.69%, 기타수산물 가공제품이 15.93%를 차지하고 있다.
명진홀딩스는 현재 수산물 유통 및 제품 개발 관련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향후 가정집에서도 주문 가능한 B2C(기업과 개인 간 거래) 서비스를 추가해 국내를 대표하는 '식자재의 배달앱'으로 올라서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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