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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마그나인베와 손잡고 1호 벤처펀드 출범 모태펀드 1차 정시출자 GP 선정, 320억 초과 조성 결실

정강훈 기자공개 2018-08-22 08:13:45

이 기사는 2018년 08월 21일 10:5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금융투자와 마그나인베스트먼트가 창업초기펀드의 공동 운용(Co-GP)에 나섰다. 지난해 벤처캐피탈 라이선스를 취득한 하나금융투자는 이번에 1호 벤처펀드를 결성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와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이달 초 '2018 하나-마그나 스타트업 펀드'를 결성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조합을 등록했다.

두 공동 운용사는 지난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창업초기 분야(혁신모험 계정)의 위탁운용사(GP)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당시 운용사가 제안한 펀드 규모는 300억원이었으며 모태펀드로부터 180억원의 출자 확약을 받았다.

펀드는 출자자(LP)를 모집한 결과, 약정총액 320억원으로 초과 결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나금융투자와 마그나인베스트먼트가 각각 50억원, 30억원의 GP 커밋을 보태며 하나캐피탈, 효성캐피탈, 신한캐피탈, 코나아이 등이 LP로 참여한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한진규 하나금융투자 상무와 이석배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전무가 공동으로 맡는다. 전양우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사장과 편성민 하나금융투자 차장이 핵심 운용인력에 포함됐다. 조합 운용기간은 8년이며 기준수익률은 내부수익률(IRR) 기준 8%로 설정됐다.

펀드는 업력 3년 이내 및 연간 매출액 20억원 미만의 중소·벤처기업에 재원의 60%를 투자해야 한다. 운용사는 주로 바이오, 소재, ICT 산업에서 업체를 물색할 계획이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창업초기 전문 펀드를 많이 운용해봤기 때문에 노하우와 투자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며 "여러 투자업체를 발굴해놓은 만큼 빠른 투자 소진이 가능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그나인베스트먼트와 호흡을 맞추게 될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10월 신기술금융업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하나금융투자가 국내 벤처펀드를 결성해 직접 투자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증권사들의 벤처캐피탈 시장 참여가 늘어나는 가운데 하나금융투자가 벤처투자 진출을 본격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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