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나보타 상업화' 로열티 수익 기대 사업회사 대웅제약에 독점생산 및 판매권 부여…FDA 품목허가 진행중
이윤재 기자공개 2018-09-10 08:02:45
이 기사는 2018년 09월 07일 16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웅그룹 보툴리눔톡신 나보타가 상업화를 앞두면서 ㈜대웅의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 나보타 생산기술은 지주회사인 ㈜대웅 소유이며 사업회사인 대웅제약에 독점 생산 및 판매권을 부여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대웅은 나보타 상업화 매출액에 대해 일정 비율로 로열티를 수취할 예정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그룹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에 대한 권리는 ㈜대웅이 갖고 있다. ㈜대웅은 사업회사인 대웅제약에 나보타 독점 생산 및 판매권을 부여했다. 이 과정에서 나보타 판매에 따른 매출액 중 일부를 ㈜대웅이 로열티 명목으로 수취한다.
나보타는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품목허가(BLA)를 신청해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내년초 나보타가 FDA로부터 판매승인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상업화가 임박하면서 지주회사인 ㈜대웅의 외형성장이 점쳐지는 상황이다.
대웅그룹은 구체적인 로열티 비율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다른 업체들 사례를 보면 로열티 비율이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보툴리눔톡신 경쟁업체인 휴온스 그룹의 경우 지주회사인 휴온스글로벌이 사업회사인 휴온스에 독점판매권을 부여했다. 휴온스글로벌이 기술에 대한 권리와 생산까지 도맡는 구조다. 양사가 수익을 나누는 비율은 50대 50이다.
한미약품그룹 사례에서도 지주사와 사업회사간 이익을 분배하는 걸 찾아볼 수 있다. 한미약품은 당뇨병 치료제 '퀀텀프로젝트'를 사노피에 기술수출했다. 퀀텀프로젝트의 개발과 상업화에 대한 권한을 가진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으로부터 계약금의 35%를 지급수수료 명목으로 수취했다. 임상 진전에 따라 마일스톤을 수령해도 이 비율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현재 생산과 판매가 통합된 국내 보툴리눔 톡신제조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은 40~50%에 달한다. ㈜대웅이 대웅제약으로부터 적은 비율이라도 로열티를 수취한다면 상당한 이익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대웅은 개별기준 매출액 547억원, 영업이익 133억원을 기록했다. 나보타에 대한 로열티는 순이익에 가까워 이익기여도가 높을 전망이다.
대웅 관계자는 "나보타는 ㈜대웅이 권리를 보유하며 대웅제약에 독점판매권 등을 부여한 상황"이라며 "상업화시 매출액의 일정 부분을 로열티로 받을 예정이며 구체적인 비율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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