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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나무, IPO 흥행 조력자 예우 '화끈하네' [IB 수수료 점검]수수료율 200bp에 80bp 추가 약속, 미래에셋대우 수입 '13억+α' 육박

김시목 기자공개 2018-09-19 15:16:28

이 기사는 2018년 09월 17일 17:2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푸드나무가 IPO 공모 흥행을 이끈 파트너에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기존에 약속한 인수수수료의 40% 가량을 추가 보수로 지급할 예정이다. 주관사 미래에셋대우의 수입은 청약 수수료, 의무인수분 차익까지 고려할 경우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을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푸드나무는 주관 및 인수 증권사에 인수수수료율 200bp와 함께 일종의 성과보수 개념으로 80bp를 추가 제공키로 결정했다. 인센티브를 약속하면서 지급해야 할 수수료는 5억원대(밴드 하단 기준)에서 10억원대로 갑절 가까이 증가했다.

푸드나무는 공모를 앞두고 제출한 신고서 상에 성과보수 여부를 기재하진 않았다. 하지만 IPO에 돌입하기 전부터 주관 및 인수 증권사와 일정 부분 합의를 마친 사안으로 알려졌다. 인수계약서상 성적에 따라 인센티브 등 추가 수수료 제공을 약속했던 셈이다.

푸드나무가 성과보수를 적용키로 하면서 업계 평균 수준 이상의 수수료 지급을 실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올해 300억원대 공모 규모의 IPO 수수료율은 평균 260bp 수준이다. 동구바이오제약, 명성티엔에스보다는 낮고 디아이티, 우진아이엔에스 등보다 높다.

푸드나무는 공모가 기대대로 흥행리에 끝날 것으로 예상면서 수수료율을 최대한 인상한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푸드나무는 최종 공모가를 IPO 공모가 밴드(1만 8700~2만 2700원) 최상단보다 훌쩍 높은 2만 4000원으로 확정했다.

실제 푸드나무 IPO 공모 성적표는 빛났다. 기관의 단순 경쟁률이 800대 1 이상을 기록한 것은 물론 청약 참여 대부분이 밴드 최상단 위에서 이뤄졌다. 의무확약 조항을 내건 투자자들이 다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 후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투자은행(IB) 관계자는 "푸드나무가 1년여 만의 증시 입성을 무사히 도운 주관사를 최대한 예우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당초 공모 규모 대비 비교적 수수료율이 높진 않았지만 이번 인센티브 제공으로 평균 수준 이상의 보수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의 수입은 푸드나무의 결단에 따라 5억원 규모에서 10억원 가까이 대폭 늘어난다. 여기에 기관으로부터 받을 청약수수료를 고려하면 2억~3억원 가량의 추가 수입도 예상되고 있다. 향후 주가상승에 따라 의무인수 물량의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푸드나무는 최종 공모가로 이달 18일과 19일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개인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은 전체 공모 물량(155만 5810주) 가운데 20% 수준인 31만 1170주 가량이다. 푸드나무는 21일 대금 납입 절차를 끝내고 내달 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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