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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티즈, IPO 자금으로 해외에 'AI 교육로봇' 공장 10월 코스닥 상장…공모 조달액 150억 중 30% 이상 글로벌 사업 자금으로

서은내 기자공개 2018-09-14 08:03:39

이 기사는 2018년 09월 13일 15:5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전자가 지분 투자한 로봇업체 로보티즈가 상장 공모자금으로 해외에 공장을 건설한다. 로보티즈 주력 사업 중 하나인 에듀테인먼트 로봇 제조 설비를 만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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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티즈가 11일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로보티즈는 10월 상장 예정으로 공모를 통해 총 150억원 가량을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조달한 자금의 30% 이상을 해외 사업 확장에 활용하기로 했다.

로보티즈가 상장으로 조달할 자금 규모는 예정 신주모집금액 156억원 중 발행 관련 비용 9억원을 제한 147억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달금 147억원 중 95억원은 연구개발 자금으로 사용하며 나머지 중 45억원을 해외 사업에, 8억원은 차입금 상환에 쓰기로 했다.

해외 사업에 쓰일 자금 목적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시설자금 명목으로 해외 공장 건설에 30억원을 쓴다. 에듀테인먼트 로봇 관련 제조 공장이다. 에듀테인먼트 로봇이란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로봇 관련 수업에 활용할 수 있게 개발된 로봇이다.로보티즈는 약 10개 정도 교육로봇 라인업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술과 연계해 커리큘럼화했다.

공장 신축 자금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해외에서 공장 신축에 필요한 부지를 매입하고 건물 구축, 생산 장비 설치 등에 순차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로보티즈는 "국내에서 관련 임가공비가 상승하고 있어 에듀테인먼트 제품 생산을 해외로 옮기고 증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사업 관련 운영자금으로도 15억원을 쓴다. 각각 로보티즈의 미국, 중국법인에서 판매할 재고자산을 비축하는 용도로 쓰기로 했으며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해외 매출 증가에 대응하는 차원이다.

로보티즈는 미국과 중국에 두 개의 판매 법인을 자회사를 두고 있다. 미국 판매법인은 설립한 지 9년이 됐으며 중국 베이징 법인은 2016년에 세워져 진출한 지 2년째다. 해외에 이처럼 판매법인만 두다가 이번에 생산 법인을 추가로 보유하게 된 셈이다.

최근 로보티즈는 해외 계열사 지분 보유도 확대하는 중이다. 올들어 지난 5월에 미국 자회사의 지분을 추가로 취득하면서 지분율이 35%에서 100%로 증가했고 완전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중국 법인 지분도 추가로 사들이면서 기존 지분율이 50%에서 현재 85%까지 올랐다.

로보티즈는 해외 사업 외 나머지 상장 조달 자금은 연구개발에 대부분 투자한다. 저저전력으로 위치나 속도를 제어할 수 있는 차세대 액추에이터 연구개발이 1순위다. 2순위로 새롭게 인공지능 연동 로봇 개발에도 착수한다. 이는 특히 로보티즈에 투자한 LG전자와의 시너지가 예상되는 부분이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로보티즈에 투자해 지분 10%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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