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8년 09월 19일 09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푸른파트너스자산운용이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시장에 진출한다.18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푸른파트너스운용은 지난 6월 PE팀을 신설하고 전문 인력 2명을 충원했다. 오페즈인베스트먼트 등을 거친 박병은 팀장이 푸른파트너스운용에 새롭게 합류해 PE팀을 이끌게 됐다. 캐피털사 출신 매니저 한 명도 영입했다.
박 팀장은 오페즈인베스트먼트와 액시스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PEF 운용사를 거치며 PEF 투자 경험을 두루 쌓은 인물이다. 시장조사업체 프로스트&설리반(Frost&Sullivan)에서 컨설턴트로 일했고,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서 애널리스트로 활동한 경력도 있어 기업·산업 분석 분야에도 눈이 밝다.
캐나다 아카디아 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그는 퀸즈대학교에서 국제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중국 칭화대학교 경영대학원(MBA) 과정도 수료했다.
푸른파트너스운용 PE팀은 올해 안에 첫 딜을 선보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금융위원회 PEF 업무집행사원(GP) 등록은 딜이 구체화되는 연말께 마무리할 예정이다.
2016년 4월 설립된 신생 사모펀드 운용사인 푸른파트너스운용은 사모대출펀드(PDF)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며 시장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푸른파트너스운용은 푸른저축은행 최대주주인 주신홍 대표가 지분 약 87%를 갖고 이끄는 회사다. 관계사인 푸른저축은행의 부동산 대출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활용해 단기간에 성과를 낼 수 있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PDF 특화 전략을 살려가되 수익 다각화를 위해 PEF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키로 했다. 푸른파트너스운용 관계자는 "그동안 PDF 분야로 치중된 경향이 있었다"며 "이번에 PEF에도 진출해 사업 영역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i-point]위세아이텍, 대한소방공제회 사업 수주…데이터 기반 행정 고도화
- [i-point]감성코퍼레이션, 75억 규모 자사주 취득·소각
- [thebell note]글로벌세아그룹의 민간외교
- [thebell interview]"왓타임, 중고시계 1등 플레이어 목표…일본 공략"
- [VC 투자기업]리코, 585억 시리즈C 투자 유치…업박스 고도화
- 오거스트벤처, 영화투자 강자 급부상 '비결은'
- [김화진칼럼]보험 사기
- [리걸테크 스타트업 점검]엘박스, 투자 혹한기 깨고 시리즈C 성료 임박
- [달바글로벌 road to IPO]구주매출 고사한 FI…'오버행 우려' 기우일까
- [모태 2025 1차 정시출자]13곳 몰린 재도약, 나우IB·교보증권 탈락 이변
김혜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i-point]위세아이텍, 대한소방공제회 사업 수주…데이터 기반 행정 고도화
- [i-point]감성코퍼레이션, 75억 규모 자사주 취득·소각
- [Red & Blue]유일에너테크, '레이저 노칭' 해외 시장 확장 집중
- [ESS 키 플레이어]상장 앞둔 에이스엔지니어링, 사상 첫 매출 6000억대 달성
- [i-point]서진시스템, 907억 규모 ESS 공급 계약 체결
- [Company Watch]에스티아이, 반도체 인프라 투자 '수혜' 기대감
- [Company Watch]'해외 확장' 디이엔티, 미국·캐나다 법인 신설
- [i-point]APS, 김영주 COO 선임…"사업 재편 가속화"
- [지배구조 분석]율호 최대주주된 케이씨비, 이사회 진입
- [Red & Blue]코스닥 새내기주 에스엠씨지, K뷰티 기대주 '안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