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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악사운용, '위대한중소형밸류' 책임운용역 변경 홍기석 본부장, 운용사 주식 포트폴리오 총괄에 집중…성기석 매니저 전담

이효범 기자공개 2018-10-08 08:56:46

이 기사는 2018년 09월 28일 14:0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교보악사자산운용이 대표적인 주식형펀드인 교보악사위대한중소형밸류펀드의 책임운용역을 변경했다. 작년부터 펀드 운용을 맡았던 홍기석 주식운용본부장이 운용사 내 주식 포트폴리오를 총괄하는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수 있도록 내린 결정이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교보악사자산운용은 최근 '교보악사위대한중소형밸류증권자투자신탁1호(주식)'의 책임운용역으로 성기석 매니저를 발탁했다. 전임자인 홍 본부장은 작년 2월부터 최근까지 1년 6개월 가량 운용을 맡았다가 손을 뗀다.

책임운용역으로 올라선 성 매니저는 그동안 홍 본부장을 도와 부책임운용역으로 경험을 쌓았다. 그는 운용사 내 그로스(Growth)운용팀에서 주식운용을 담당하고 있다. 앞서 라자드코리아자산운용에서 주식리서치를, KB손해보험에서 주식운용과 리서치 업무를 담당했다.

교보악사자산운용은 이번 책임운용역 교체를 앞두고 순차적으로 준비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성 매니저가 이미 운용전략의 상당부분을 주도해왔다. 또 운용역 교체를 앞두고 기관투자자, 판매사 등과도 지속적으로 소통을 해왔다는게 운용사 측 설명이다.

교보악사자산운용 관계자는 "특별한 문제가 있어서 갑자기 책임운용역을 교체한 것은 아니다"며 "부책임운용역이었던 성 매니저가 자연스럽게 책임운용역으로 올라가는 수순이었다"고 말했다.

다만 교보악사위대한중소형밸류펀드는 그동안 책임운용역과 부책임운용역을 함께 뒀던 것과 달리 현재는 책임운용역만 두고 있는 상태다. 부책임운용역을 새로 선임할지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교보악사위대한중소형밸류펀드1호는 주식평가금액의 60% 이상을 저평가된 중소형 주식으로 편입한다. 나머지 주식은 대형주로 투자한다. 지난 2008년 3월 10일 최초로 설정된 이후 누적수익률은 최근까지 200%를 웃돌고 있다. 설정액은 644억원(운용펀드 기준)이다. 이달 21일 기준 연초후 수익률은 4.49%로 나타났다. 벤치마크(BM) 수익률인 0.95%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최근 운용보고서(2018.03.10 - 2018.06.09)에 따르면 펀드내 주식 편입 비중은 90.47%에 달한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주식 편입 비중1.79%), 삼화콘덴서(1.64%), 셀트리온(1.59%), 코스모화학(1.59%) 등에 10억원 이상씩 투자했다. 화학업종에 투자한 비중이 12.83%로 가장 높았다. 이밖에 반도체, IT부품 등에 각각 7.21%, 6.57%씩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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