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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증권, 인하우스 헤지펀드 출범 '채비' 채권전문가 강석호 전 토러스증권 대표 영입…신사업추진부문 신설

이효범 기자공개 2018-10-25 10:27:19

이 기사는 2018년 10월 23일 11: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B투자증권이 인하우스 헤지펀드 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토러스투자증권에서 관련 인력을 영입하고 조직을 신설했다. 인하우스 헤지펀드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보도자료]KTB투자증권 신사업추진부문 대표_강석호
강석호 KTB투자증권 신사업추진부문 대표
KTB투자증권은 23일 신사업추진부문을 신설하고 부문대표로 강석호 전 토러스투자증권
사장(사진)을 선임했다. 또 이건 전 토러스투자증권 경영지원 전무도 함께 영입해 신사업추진부문 산하 신사업추진본부장(전무)에 앉혔다.

강 대표는 1982년 고려대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동부증권 FICC사업부장, 홀세일사업부 총괄부사장을 거쳤다. 이후 2016년 2월 토러스투자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사장을 역임했다. 강 대표는 업계에서 채권전문가로 꼽힌다. 특히 토러스투자증권에서도 레포 스킴의 인하우스 헤지펀드 사업을 키우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이 본부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주립대 회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2014년 테라리소스 부사장을 거쳐 올해 3월 토러스투자증권에 합류해 경영지원 전무를 지내다가, 강대표와 함께 KTB투자증권으로 자리를 옮겼다.

강 대표가 KTB투자증권에서 맡게된 신사업추진부문은 우선 인하우스 헤지펀드 사업을 추진하는데 주력할 전망이다. 이 조직은 현재 강 대표와 이 본부장 등 총 3명으로 구성돼 있다. 향후 조직을 세팅하기 위해 운용인력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KTB투자증권은 인하우스 헤지펀드 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내부에 전문인력도 없었거니와 헤지펀드 운용전략에 대한 뚜렷한 아이디어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간 경력을 감안할때 채권형 헤지펀드를 중심으로 사업을 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신사업추진부문은 앞으로 전문투자형사모펀드 등의 신사업을 준비하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는 차원으로 앞으로 운용인력을 영입해 조직이 꾸려지면 사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석호 KTB투자증권 신사업추진부문 대표 프로필
△1983 02 영등포고등학교 졸업
△1989. 02 고려대 통계학 졸업
△2005.01~2008.12 동부증권 FICC사업부장
△2009.01~2015.12 동부증권 홀세일사업부 총괄 부사장
△2016.02~2018.10 토러스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이건 KTB투자증권 신사업추진본부장 전무 프로필
△1981.02 인창고등학교 졸업
△1985.02 고려대 경영학 졸업
△1991.06 미국 조지아주립대학교(Georgia State Univ.) 회계학 석사
△2014.05~2017.11 테라리소스 부사장
△2018.03~2018.10 토러스투자증권 경영지원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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