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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파빌리온캐피탈, 국내 화장품社에 50억원 투자 제너럴브랜즈, 세 번째 투자유치 성공…“지속적인 성장 모멘텀 유지”

최익환 기자공개 2018-10-29 16:27:35

이 기사는 2018년 10월 29일 14: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싱가포르 파빌리온캐피탈(Pavilion Capital)이 국내 화장품 기업 ‘제너럴브랜즈'에 50억원을 투자한다. 지난 2013년 설립된 제너럴브랜즈는 세 번째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제너럴브랜즈는 29일 "싱가포르 팰리스 인베스트먼트(Palace Investment)로부터 50억원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팰리스 인베스트먼트는 싱가포르 파빌리온캐피탈홀딩스 계열 투자회사다.

제너럴브랜즈의 투자 유치는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015년 비치다이스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2017년엔 LB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원을 우선주 매입형식으로 투자받았다. 이번 파빌리온캐피탈의 투자는 PE로부터의 첫 투자 유치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지난 2013년 창업한 제너럴브랜즈는 ‘향기나는 핸드크림'으로 잘 알려진 더프트앤도프트(DUFT&DOFT)를 주력 브랜드로 삼고 있다. 더프트앤도프트는 올리브영을 포함한 국내 드럭스토어와 면세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다. 최근엔 남성용 화장품 브랜드인 ‘유키누'(UQINU)도 시장에 내놨다.

현재 국내를 포함해 8개국에서 판매중인 더프트앤도프트는 판매채널도 넓혀가고 있어 성장성이 높다는 평가다. 최근엔 싱가포르항공의 기내면세점에 입점해 판매를 시작했고, 유럽 전역에 체인을 둔 드럭스토어 ‘더글라스'(Douglas)에서도 입점요청을 받았다

실제 제너럴브랜즈는 판매채널 확장으로 매출액이 급성장했다. 지난 2017년, 회사의 매출이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하며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제너럴브랜즈의 2017년 매출액은 118억5325만원, 영업이익은 8억4732만원이다.

박재홍 제너럴브랜즈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는 뛰어난 제품력, 브랜드 아이덴티티, 글로벌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라며 "국내외 소비자의 니즈와 새로운 제품 및 트렌드에 대한 연구와 투자에 집중하여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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