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 글로벌펀드 운용사 살펴보니 액셀러레이터·다국적 글로벌 벤처캐피탈 포진, 'Co-GP' 운용사도 있어
김대영 기자공개 2018-11-02 08:37:34
이 기사는 2018년 10월 30일 17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벤처투자가 950억원을 출자한 '해외진출 글로벌펀드'의 운용사 4곳이 선정됐다. 초기기업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터부터 다국적 글로벌 벤처캐피탈까지 다양한 운용사들이 이름을 올렸다.29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는 해외진출 글로벌펀드의 3차 운용사 선정을 완료했다. 선정된 운용사는 △Strong Ventures △500 Startups Korea II, L.L.C. △True-Kona Cayman GP △CO-CN Global Synergy GP 등 4곳이다.
1차 운용사로 선정된 Strong Ventures는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시드·시리즈A 투자를 주로 하는 다국적 벤처캐피탈이다. 미국 LA에 본사를 두고 세계 각지의 유망 벤처기업 발굴에 힘쓰고 있다. 운용자산(AUM)은 185억원이다. 지금까지 투자한 기업의 수는 약 50개다.
한국벤처투자는 Strong Ventures에 180억원을 출자한다. Strong Ventures는 해외 투자자의 출자금을 합쳐 450억원의 'Strong Seed Fund Ⅲ, L.P.' 조합을 결성한다. 한국 벤처기업들이 수월하게 미국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2차 운용사는 500 Startups Korea II, L.L.C.와 True-Kona Cayman GP가 선정됐다. 500 Startups Korea II, L.L.C.는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액셀러레이터다. 총 16개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포트폴리오는 2000개 정도다. 주로 패션, 교육, e스포츠 분야에 투자한다. Strong Ventures와 마찬가지로 한국벤처투자로부터 180억원을 출자받을 예정이다.
True-Kona Cayman GP는 'True Incube'와 '코나벤처파트너스'가 합작해 결성한 Co-GP다. True Incube는 태국 내 재계 1위 기업인 CP그룹의 자회사로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다. 설립 이후 4년 동안 21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했다. CP그룹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국내 벤처기업 위주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코나벤처파트너스는 최화진 전 캡스톤파트너스 대표가 지난 1월 설립한 LLC형 벤처캐피탈이다. 게임, 콘텐츠를 중심으로 딜 소싱을 하고 있다. True Incube와 함께 260억원의 펀드를 결성한다.
3차 운용사는 CO-CN Global Synergy GP가 선정됐다. 일본 게임기업 'Colopl'의 자회사인 'Colopl Next'와 국내 콘텐츠 전문 투자사 '캐피탈원'이 합작했다. 한국벤처투자가 펀드 결성에 출자할 금액은 120억원이다.
Colopl Next는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이다. 주로 모바일, VR, AR 등의 산업에 투자한다. 캐피탈원과 함께 4차 산업군에 속한 국내 벤처기업들이 일본 내 네트워크를 원활하게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과거 출자했던 펀드 운용사들의 소재지는 미국, 중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정도"라며 "태국, 일본 등 다양한 국적으로 운용사의 범위를 확대해 국내 벤처기업들의 신시장 진출을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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