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펀더멘털 탄탄…위기대응·지속성장 자신" 김명규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자금시장과장
홍콩=김시목 기자공개 2018-11-05 08:18:38
이 기사는 2018년 11월 01일 17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부가 한국 경제의 위기 대응력이 충분한 만큼 현 수준의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글로벌 경제가 저성장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미중 간 무역 마찰 등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지만 현 수준의 펀더멘털이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올 들어 확대되고 있는 남북 화해 기류 등도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했다.1일 더벨이 홍콩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한 '2018 Korean Corporate Global IR'에서 김명규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자금시장과장(사진)은 홍콩 현지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현재 한국의 경제 현황과 리스크 요인,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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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실질 GDP 성장률은 지난해 3.1%에 이어 올해 3%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잇다. OECD 평균(2.6%)이나 IMF 선진국(2.4%) 등의 수치를 고려하면 상당히 두드러진 성과다. 장기간 이들보다 높은 수준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특히 성장률을 견인하는 수출은 지난 10년 중 최대 규모인 5740억 달러를 지난해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누적 물량은 이미 4500억 달러를 이미 넘었다. 수출 비중이 높은 반도체에 대한 우려도 나오지만 품목 다변화 등을 통해 충분히 대처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그는 "각종 지표 등을 고려할 경우 글로벌 등 외부 충격에도 한국 경제가 충분히 감내할 수있는 펀더멘털"이라며 "유사시를 대비해 선진국 통화정책이나 외국 화폐시장의 불안정성,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을 분석해 건전성을 계속해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한국 경제의 자본적정성, 유동성커버리지비율, 연체율 등의 지표는 견고함을 유지하고 있다. 자본적정성은 올해 6월 15.48%로 2010년 이후 최고치다. 유동성커버리지 비율은 2년 전 대비 20%p 오른 141.97% 수준이다. 연체율 역시 최저점인 0.36%를 나타내고 있다.
그는 "최근 악화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마찰이 현재 진행형이지만 이로 인해 한국 경제가 받을 충격은 제한적인 만큼 펀더멘털 또한 탄탄한 수준"이라며 "뇌관으로 지목되는 가계 부채 문제 역시 컨트롤할 수 있도록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중장기 한국경제 위협 요인으로 고령화와 저생산성, 잠재성장률 감퇴 등을 꼽았다. 인적자원 중심 투자, 혁신 성장, 공정 경쟁 및 경제 등을 통해 이를 상쇄하겠단 의지를 드러냈다. 향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경쟁력 향상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그로쓰힐, 웰스파고, 메릴린치, 피델리티, 알리안츠, BNP파리바, ING, UBS, JP모간, 밸류파트너스 등 글로벌 투자자들이 총출동해 한국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중국은행(BOC)과 중국민생은행(CMBC), 일본 미츠이스미토모은행(SMBC), 호주국영은행(National Australia Bank), 오스트리아 최대 은행인 Erste Group, 아랍에미리트 소재 First Abu dhabi Bank 등 세계 각지의 대형 금융기관도 자리를 함께 했다. 무디스, S&P 등 글로벌 신용평가사도 참석해 한국 기업들의 크레딧 이슈에 귀를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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