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마트글로벌, 美·中 'G-Glass' 잇따라 수주 총 65억 규모 수주, 해외 미디어파사드 시장 마케팅 효과 기대
신상윤 기자공개 2018-11-06 15:40:05
이 기사는 2018년 11월 06일 10: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지스마트글로벌은 6일 미국과 중국 등에서 'G-Glass' 설치 계약을 연이어 체결했다고 밝혔다. G-Glass는 투명한 유리 특성을 가지면서 동시에 미디어 영상을 표현할 수 있는 융복합 정보통신기술(ICT) 제품이다. 세계 최초의 IT 건축 자재다.지스마트글로벌 중국법인은 최근 칭다오컨벤션센터와 시안대월성쇼핑센터에 각각 25억원, 15억원의 G-Glass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 칭다오컨벤션센터는 중국 칭다오시 내 최대 규모의 컨벤션센터로 대형 행사가 자주 열리는 장소다.
시안대월성쇼핑센터는 중국 국영기업인 중량그룹이 운영하고 있다. 중량그룹은 이 쇼핑센터를 포함해 26개의 몰(Mall)을 운영 중이다. 앞으로 5년간 중국 내 주요 도시에서 86개 쇼핑몰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쇼핑몰에는 지스마트글로벌의 G-Glass가 적용될 예정인 만큼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아울러 지스마트글로벌 미국법인은 라스베가스에서도 25억원의 G-Glass 설치 계약을 맺었다. 특히 이 계약은 글로벌 미디어파사드(건물 벽을 스크린 등으로 꾸미는 것) 제품이 경쟁하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체결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지스마트글로벌가 이번에 설치할 G-Glass는 300㎡ 규모의 중대형 크기로 매출 기여와 더불어 마케팅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기성 지스마트글로벌 대표는 "미국과 중국의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해외부문에서 큰 매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며 "올해 3분기까지는 지자체 선거와 회계원칙 변경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다소 지연됐지만 4분기부터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최근 경영권 양도와 관련해 "단순 경영권을 양도한 것일 뿐 지스마트와의 유기적인 관계와 현 영업조직은 지속되는 만큼 국내외 영업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9월 지스마트글로벌은 최대주주였던 지스마트가 지분(20.63%)과 경영권을 트리니트 외 3인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지배회사가 트리니트로 변경됐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2024 이사회 평가]SNT모티브, 우수한 '경영성과' 가린 아쉬운 운영 방식
- '시공능력 99위' 보미건설, 캠코 담보채로 유동성 숨통
- [엔지니어링업 리포트]도화엔지니어링, '설계·CM' 부진에 이례적 분기 적자
- 디벨로퍼 시티코어, 서소문 사업성 개선에 '본PF' 기대
- [건설사 인사 풍향계]삼성물산 건설부문, 긴장감 더하는 '외부 영입' 눈길
- [건설부동산 줌人]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직급, '부사장→사장' 재격상
- SK에코플랜트, 리스크 전담 'BRM센터' 신설
- [건설사 인사 풍향계]현대엔지니어링, '재무통' CEO 체제 전환 눈앞
- 극동건설, 웅진 '렉스필드CC' 증자 참여 '외통수'
- '일본 골프장 인수' 웅진그룹, 극동건설 반대 '정면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