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마트글로벌, 상반기 영업익 22억…전년비 78.7% 감소 회계상 매출 인식 기준 변경, 장기 할부 매출 하반기로 순연
신상윤 기자공개 2018-08-16 08:02:27
이 기사는 2018년 08월 14일 17시5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지스마트글로벌은 14일 올 상반기 누적기준 매출액 238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45.6%, 영업이익은 78.7%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81.5% 감소한 11억원으로 집계됐다.2분기에는 매출액 73억원, 영업손실 1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75.0%,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도 적자로 전환한 1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및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감소는 장기 할부 매출에 대한 회계상 인식 기준이 변경되면서다. 이에 올 2분기 인식될 예정인 매출액 약 200억원과 영업이익 70억원이 하반기로 순연됐다. 또 6·13 지방선거 영향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생한 매출액 약 50억원도 하반기에 반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2분기에는 190억원가량의 매출채권이 회수되는 등 현금흐름이 개선됐다.
지스마트글로벌은 올해 하반기 중동에서 스마트글라스(투명전광유리)의 로열티 매출이 100억원가량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연간 최대 2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또 내년부터는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되는 중국 조인트벤처(JV)를 포함해 해외 JV들도 인허가 등을 마치고 본격적인 영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기성 지스마트글로벌 대표는 "실제 실적이 저조한 것이 아니라 계약과 제품 공급을 완료했지만 매출 인식이 하반기로 순연된 것"이라며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예상치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계기준 변경으로 기존 매출채권의 회수는 늘고, 신규 매출채권 증가는 제한될 수밖에 없어 실적 개선에 따른 현금흐름은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동인기연, 필리핀 바타안경제특구청과 협력 강화
- [i-point]태성, 임대공장 계약 "복합동박 장비 초도물량 대응"
- [상호관세 후폭풍]중국·베트남 생산비중 높은 HS효성, '고관세' 영향 불가피
- [중견 철강사 생존전략]동국산업, 손익 '엇박자'…영업흑자에도 순손실 300억
- [Red & Blue]무상감자에 관세 전쟁까지...'신저가' 찍은 KG모빌리티
- [석유화학 숨은 강자들]유니드, 고ROE와 상반된 PBR…중국공장 신설효과 기대
- [현대차그룹 벤더사 돋보기]에스엘 이사회 '오너 3세' 주축…'역할 분배' 뚜렷
- NH증권 점프업리그, 해외로 확장
- [중견 철강사 생존전략]KG스틸, 그룹내 '유동성 창출' 중심 부상
- KB국민은행, 가판대 대폭 조정…한·중 펀드에 힘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전문건설업 경쟁력 분석]특수건설, 2세 경영 안착 속 후계구도 '안갯속'
- [전문건설업 경쟁력 분석]특수건설, 사업 다각화 성과 수익성 개선 효과로
- [thebell desk]삼호개발의 도전과 발전
- [전문건설업 경쟁력 분석]지에이이노더스, '현대건설' 이탈 후 홀로서기 본격화
- [전문건설업 경쟁력 분석]지에이이노더스, 위축된 경영 여건…투자로 활로 모색
- [전문건설업 경쟁력 분석]일신석재 이사회, 기타비상무·사외이사 추가 구성
- [전문건설업 경쟁력 분석]일신석재, 경쟁력 원천 '포천 석산'에도 업황 탓 고전
- 현대건설, 수익성 8% 목표…TSR 주주환원 첫 도입
-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 "에너지 트랜지션 리더 도약"
- 고덕 유보라 더 크레스트, 평택 반도체 훈풍 속 입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