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드파트너스, 대아청과 인수 '급제동' NH증권, 프로젝트펀드 출자 심사서 부결
김일문 기자공개 2018-11-22 16:08:46
이 기사는 2018년 11월 21일 13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와이어드파트너스'가 추진중인 농산물 경매회사 대아청과 인수에 급제동이 걸렸다. 유한책임사원(LP) 모집이 난관에 부딪히면서 거래가 성사되기 어려워진 것으로 관측된다.21일 IB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최근 와이어드파트너스가 대아청과 인수를 위해 조성하고 있는 프로젝트펀드의 출자 심사를 진행한 결과 최종적으로 부결 결정을 내렸다. NH증권이 펀드 출자 불가를 결정한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와이어드파트너스는 대아청과 인수 목적용 프로젝트 펀드 결성을 추진해 왔으며, NH투자증권과 NH농협캐피탈, NH농협은행 등 NH금융그룹 계열사들을 대상으로 LP 모집에 나섰다.
하지만 가장 먼저 출자 심사에 나섰던 NH투자증권이 대아청과 인수를 위한 프로젝트 펀드 참여를 거부하면서 NH농협캐피탈과 NH농협은행 등도 출자를 결정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와이어드파트너스는 대아청과가 농업 관련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다는 판단 아래 농협금융 계열사를 LP로 끌어들인다면 비교적 빨리 LP 모집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펀드에 LP 출자를 제안했다.
농협은 경제지주를 통해 서울 가락시장내 청과 경매 사업을 이미 벌이고 있다. 대아청과는 농협 뿐만 아니라 동종업체 다섯 곳과 함께 가락시장에서 과점을 형성하고 있는 사업자다.
한편 와이어드파트너스가 출자자 모집에 난항을 겪으면서 대아청과 인수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다른 LP들에게 투자 제안을 요청하더라도 프로젝트 펀드 특성상 출자 결정이 이뤄지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대아청과는 앞서 다른 사모투자펀드 운용사가 인수를 추진했으나 약속했던 시한을 지키지 못했다는 이유로 매각 작업을 이미 한 차례 중단했을 정도로 최대주주는 거래 종결성(Certainty)에 민감한 상태다. 따라서 와이어드파트너스가 자금 모집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협상이 이뤄지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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