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사모채에 CP까지…조달 '속도' CP 발행 재개, 잔액 2000억대로 급증…유동성 확보 총력
피혜림 기자공개 2018-11-30 08:35:59
이 기사는 2018년 11월 27일 17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효성중공업이 이달 들어 다양한 차입수단을 동원하며 자금 조달 속도를 높이고 있다. 3년물 사모채 발행은 물론 한달 새 네 차례에 걸쳐 기업어음(CP)을 발행하며 유동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효성중공업은 27일 300억원 규모 CP(만기 1년)를 발행했다. 하루 전인 26일에도 만기 1년물 CP를 100억원 어치 발행했다. CP 신용등급은 A2다.
효성중공업이 CP 시장을 찾은 건 이달에만 총 네 번째다. 지난 9일과 19일 3년물 CP를 각각 100억원, 200억원 찍었다. 이달에만 총 700억원 규모의 CP 조달에 나선 셈이다. 지난 16일에는 200억원 규모의 전자단기사채를 발행해 단기조달 수단을 늘리기도 했다.
꾸준한 기업어음 발행으로 발행잔액은 급증했다. 앞서 8월과 9월 발행했던 1100억원 물량 중 만기를 맞은 기업어음은 100억원에 불가했다. 9월 발행잔액과 이달 발행물량 등을 감안하면 이달 말 기준 발행잔액은 2000억원에 달한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건설 부문 PF 등을 비롯해 자금 조달 니즈가 있어 단기차입금을 조금씩 늘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위해 기업어음 등을 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효성의 중공업·건설사업 부문을 분할해 설립한 효성중공업은 8월 첫 기업어음 발행을 시작으로 시장성 조달에 시동을 걸었다. 이후 9월 100억원 규모의 사모채(만기 1년) 발행으로 회사채 시장을 찾았다. 지난 26일에는 3년물 100억원 규모 회사채를 사모로 찍어 장기차입으로 조달 영역을 넓혔다.
올 9월말 기준 효성중공업의 단기성차입금은 7864억원 규모다. 전체 차입금 1조497억원 중 75%가 단기차입금으로 이뤄져 있어 단기상환부담이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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