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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운용, 김포 물류센터 350억 '리파이낸싱' 대주단 하나은행, 키움예스저축은행으로 변경

이명관 기자공개 2018-11-29 11:19:00

이 기사는 2018년 11월 28일 11: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람코자산운용이 리츠를 통해 보유 중인 김포 고촌 물류센터에 대한 리파이낸싱을 마무리했다. 대주단은 KDB산업은행, NH농협저축은행에서 하나은행으로 변경됐다. 키움예스저축은행은 지속해서 대주단에 이름을 올렸다. 금리는 재조정됐지만, 금융비용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김포고촌 물류센터의 소유 주체인 리츠 'KB김포로지스틱스'는 최근 대주단과 기존 차입금 345억원에 대한 리파이낸싱을 완료했다. 차입금 규모는 기존 345억원에서 350억원으로 소폭 늘었다. 만기는 2년 후인 오는 2020년 11월 29일까지다.

대주단은 기존 KDB산업은행(256억원)과 키움예스저축은행(50억원), NH농협저축은행(40억원)에서 하나은행과 키움예스저축은행으로 변경됐다. 차입금 350억원 중 하나은행이 320억원, 키움저축은행이 30억원을 책임졌다.

금리는 금융기관 별로 상이하다. 하나은행의 경우 변동금리로 '3개월 CD금리+2%'로 책정됐다. 최근 추이를 보면 3% 후반대(11월 20일 기준 3.7%) 수준이다. 키움저축은행의 경우 고정금리로 6.5% 수준이다. 앞선 대출에선 고정금리로 3.41~6.5% 수준에서 금리가 결정됐었다. 금리 변동에 따른 금융비용 규모는 큰 차이가 없었다.

김포 고촌 물류센터를 소유 중인 KB김포로지스틱스의 최대주주는 코람코자산운용이 조성한 펀드 '코람코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50호'로 지분 76%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 기관 투자자인 KT&G와 담배인삼공사회가 각각 12%씩 갖고 있다.

코람코자산운용 주도로 2016년 9월 설립된 KB김포로지스틱스가 김포 고촌물류센터를 인수한 것은 2016년 11월이다. 당시 매매가는 560억원이다. 연면적 2만 6610㎡ 규모로 현재 성광로지스틱스가 100% 임대해 사용 중이다. 연간 임대료는 37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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