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사 추진' 하나벤처스, 스타트업 투자 본격화 라이선스 등록 절차 진행, 500억 안팎 1호펀드 결성 전망
이윤재 기자공개 2018-12-03 08:13:06
이 기사는 2018년 11월 30일 11시2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금융지주 신기술금융사인 하나벤처스가 창업초기(스타트업) 투자에 주력할 방침을 세웠다. 아직 진행 중인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 등록 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펀드 결성에 나설 전망이다.30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하나벤처스는 금융위원회에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 등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초에는 등록이 마무리될 것으로 관측된다.
하나벤처스는 지난 10월 하나금융지주가 300억원 규모로 설립한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다. 본격적인 벤처투자를 위해서는 전문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하나벤처스를 만든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은행이 한국벤처투자와 체결한 1000억원 모펀드하고도 별도로 움직인다.
하나벤처스는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 등록을 마치는대로 1호 펀드 결성에 나설 전망이다. 하나금융지주 다른 계열사 출자와 납입 자본금 등을 합쳐 500억원 안팎의 펀드 결성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펀드 규모를 감안하면 스타트업 투자부터 시작해 우수 포트폴리오에 대해 후속투자까지 가능하다.
투자 구조는 스타트업 신주 인수에 주력한다. 하나금융지주내 은행이나 보험, 캐피탈은 각자 자본규제로 인해 벤처기업 주식 인수가 녹록치 않다. 이로인해 담보력이 높은 상장사 메자닌 투자 정도에 국한되고 있다. 하나벤처스는 전문 벤처캐피탈인만큼 다른 계열사에서 하지 못했던 신주 인수를 통한 정통 벤처투자에 집중할 수 있다.
1호 펀드 결성 이후에는 각종 출자사업에 도전장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 벤처캐피탈을 표방한데다 다양한 벤처투자를 위해서는 비히클을 확대하는 게 필요하다. 납입자본금 규모를 감안하면 약정총액 기준 운용자산을 수천억원대로 늘려도 부담이 없다.
현재 하나벤처스는 벤처캐피탈과 기업 등에서 근무한 인력들로 꾸려졌다. 김동환 대표는 신한금융투자(M&A, IPO)와 골드만삭스(주식고유계정운용) 등에서 투자은행(IB) 업무를 경험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를 시작으로 코그니티브인베스트먼트를 거쳐 벤처투자 업력도 쌓았다. 나머지 사내이사진도 금융지주와 무관한 민간 출신 전문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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