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 자사주 또 매입…주주가치 제고 지분율 0.17%로 상승…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도 반영
강철 기자공개 2018-12-04 08:03:33
이 기사는 2018년 12월 03일 18: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가 지난 9월에 이어 또다시 자사주를 취득했다. 책임 경영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시장에 천명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이지선 대표는 3일 신성이엔지 주식 9310주를 장내에서 매입했다. 0.16%이던 이 대표의 신성이엔지 지분율은 지분 거래 후 0.17%로 상승했다.
지난 9월 말 이후 약 2개월만에 이뤄진 자사주 매입이다. 이 대표는 당시 약 2억2000만원을 들여 신성이엔지 주식 16만8400주를 장내에서 취득했다. 올해 하반기에만 지분 0.1%를 추가로 확보했다.
이 대표는 이완근 신성이엔지그룹 회장의 차녀다. 2002년 신성이엔지에 입사해 15년 넘게 근무하며 전략·기획, 재무, 경영지원 등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고 있다. 남동생인 이정훈 우리기술투자 대표와 함께 그룹을 이끌 후계자로 꼽힌다.
연이은 자사주 취득은 이 대표를 비롯한 신성이엔지 경영진의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시장에 보여주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아울러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신성이엔지는 올해 3분기 누적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이 대표가 주주가치 제고, 사업 전망에 대한 자신감, 경영권 강화 등을 목적으로 지난 9월에 이어 추가로 지분을 취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