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임원인사, '배터리 사업' 부문 약진 강상훈 본부장 전무급 승진, 신규 임원 19명중 7명 차지
박기수 기자공개 2018-12-07 08:56:00
이 기사는 2018년 12월 06일 15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이노베이션이 강상훈 Battery사업기획본부장을 전무급으로 승진시킴과 동시에 19명의 임원을 신규 선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신규 임원 중 배터리 사업 부문 출신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SK이노베이션은 6일 이사회 보고를 거쳐 자회사를 포함한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에서는 강상훈 Battery사업기획본부장과 임민철 기업문화본부장이 전무급으로 승진했다.
신규 임원(상무급)들도 19명 선임됐다. 이 중 7명이 배터리 사업 부문 출신이다. 신규 임원 중 약 40%가 배터리 사업 부문 출신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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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급 임원으로 선임된 배터리 사업 부문 출신 임원 7명은 고홍재 Battery헝가리공장장, 김용직 Battery최적화실장, 김창욱 Battery마케팅실장, 선희영 Battery선행연구실장, 윤형조 Battery사업지원실장, 이존하 Cell개발실장, 최영호 LiBS사업부장이다.
SK이노베이션의 미래 먹거리 사업인 배터리 사업은 순항 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실제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최근 전기차 배터리 수주물량이 10배 가까이 뛰는 등 전기차 배터리 사업 부문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25년까지 연평균 50% 성장을 목표로 내실을 다져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외 신규 임원 선임 건으로는 김범우 감사실장, 김우형 Investment Group임원, 김일수 R&D추진혁신실장 등이 팀장에서 상무급으로 승진했다.
조직 개편도 있다. 우선 SK이노베이션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성장에 집중하기 위해서 사회적 가치 추진단과 비즈 환경 그룹을 SK이노베이션 CEO 직속으로 구성한다. 비즈 환경 그룹은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여 성장저해 요인을 없애는 역할을 맡는다.
또 SK이노베이션은 CEO와 자회사 CEO·사업대표(배터리 및 E&P)들과 같이 하는 전략위원회를 구성한다. 전략위원회 산하에는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HR위원회 등 총 6개(△커뮤니케이션 위원회 △Global성장위원회 △DBL위원회 △SHE위원회 △Optimization위원회)를 둔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과 소재사업 등의 신규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조직을 크게 강화했다"라며 "올해 하반기부터 일부 부서 대상으로 시범 운영해 온 ‘임원 중심의 애자일(Agile) 조직'을 2019년부터 전사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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