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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P카디프생명, ELS변액보험 인기 불구 순자산 감소 [보험사별 실적]전체 순자산 6% ↓…주식형 수익률 '하위권'

김슬기 기자공개 2019-01-14 08:53:31

이 기사는 2019년 01월 11일 10:4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18년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하 BNPP카디프생명)에서는 주력상품인 ELS(주가연계증권) 변액보험으로 자금이 꾸준히 유입됐다. 변액보험 시장이 역성장하는 상황인데다가 관련 유형의 수익률이 부진한 점을 감안하면 ELS 변액보험의 인기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식형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성적이 부진해 순자산 규모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 BNPP카디프생명, 1조원 목전에서 좌절…국내기타형은 증가

11일 theWM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BNPP카디브생명의 순자산액은 932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569억원(5.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체 변액보험 순자산액이 5.3%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더 큰 폭으로 자금이 빠진 것으로 보인다. 2017년 말까지만해도 1조원을 바라보고 있었으나 순자산액이 줄면서 몸집을 키우지 못했다.

BNPP카디프 변액보험
*노란색=업계 평균 상회

BNPP카디프생명의 유형별 순자산액 증감을 보면 주력으로 가져가는 국내기타형의 자산규모는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기타형은 5693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214억원(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NPP카디프생명의 국내기타형 비중은 61%로 전년말과 비교하면 5.7%포인트 가량 늘어났다.

하지만 그나마 규모가 큰 국내주식형이나 해외주식형의 순자산액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주식형에서는 476억원(25.3%) 가량 감소했고 해외주식형은 168억원(13.4%) 줄었다. 두 유형의 순자산규모는 각각 1406억원 1078억원이다. 그 밖에 국내채권혼합형(-141억원), 국내외주식혼합형(-17억원) 등에서도 자금이 나갔다.

펀드수는 총 335개로 전년 말 대비 53개가 증가했다. 국내 변액보험사 중 가장 많은 펀드 라인업을 가지고 있다. 증가분의 대부분은 ELS변액보험 펀드가 속한 국내기타형이다. 1년새 해당 유형에서는 47개의 펀드가 늘어났다. 해외주식형(+5개), 국내주식혼합형·국내채권혼합형(+2개), 국내주식형(+1개) 등도 펀드가 증가했다. 반면 국내외주식형과 국내외주식혼합형은 각각 1개와 3개의 펀드가 줄면서 해당 유형 펀드가 사라졌다.

◇ 국내주식형 '부진'…해외주식형 '꼴찌'

BNPP카디프생명 내에서도 비중이 가장 높은 국내 기타형의 지난해 수익률은 마이너스(-) 7.03%를 기록했다. 유형 평균인 -3.74%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국내 기타형을 운용하고 있는 총 10개의 생보사 중 5위에 해당하는 성적이었다. 국내기타형의 경우 총 242개의 펀드가 있고, 7개 펀드를 제외하면 모두 100억원 미만의 소규모펀드다. 30여개의 펀드만이 플러스 수익률을 냈고 나머지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100억원대의 펀드 중 가장 수익률이 좋지 않았던 펀드는 2013년에 설정된 'ELS프로주가지수연계형4호'로 지난해 -11.73%를 기록했다. 해당 펀드는 KB자산운용에서 위탁운용을 맡고 있으며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코스피200은 지난해 초 326에서 지난해 말 262까지 떨어지면서 20% 가량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기타형을 제외하고 자산규모가 큰 국내주식형과 해외주식형은 모두 성과가 저조했다. 국내주식형은 -15.91%를 기록, 업계 평균치(-15.74%)를 하회했다. 이는 해당 유형 펀드를 운용중인 22곳의 생보사 중 15위에 해당하는 성적이었다.

해외주식형은 국내주식형에 비해 성적이 더 나빴다. 해외주식형은 지난해 -16.15%를 기록하며 업계 평균치(-12.18%)를 한참 밑돌았다. BNPP카디프생명은 해외주식형 펀드를 가지고 있는 총 22개 생보사 중 22위를 차지했다.

수익률이 부진했던 해외펀드 대부분이 지난해 시장 상황이 좋지 못했던 이머징 국가에 투자해 성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보인다. 가장 성적이 저조했던 펀드는 '봉쥬르차이나재간접형'으로 지난해 -22.37%를 기록했다. 해당 펀드는 하나UBS자산운용이 위탁운용하고 있다.

설정이 1년이 채 되지 않지만 지난해 8월 SC제일은행과 협업해 만든 상장지수펀드(ETF) 변액보험 등도 성과가 저조하다. BNPP카디프생명이 주력상품인 ELS변액보험과 더불어 ETF변액보험을 대표상품으로 가져간다는 구상을 하고 출시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미국중소형주ETF재간접형'과 '중국본토주식ETF재간접형'의 3개월 수익률은 각각 -20.58%, -10.36%을 기록했다. 위탁운용사는 삼성자산운용이었다. 순자산규모는 각각 30억원, 24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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