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시스타, 변경 회생계획안 통과될까 30일 관계인집회…기존 회생안과 현금변제율 동일
최익환 기자공개 2019-01-30 08:55:12
이 기사는 2019년 01월 29일 14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M하이플러스의 인수가 확정된 영월 동강시스타의 관계인집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기존 회생계획안과 현금변제율이 동일한 가운데, 채권자들의 동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30일 서울회생법원에서는 동강시스타의 관계인집회가 개최된다. 이번 관계인집회는 인가후 M&A를 추진해온 동강시스타의 변경 회생계획안의 심리·결의를 위한 것으로, 회생계획안이 통과되려면 △주주의 50% △회생담보권자의 75% △회생채권자의 66.7% 이상이 동의해야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중순 동강시스타는 SM하이플러스와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다. 당초 300억원이던 거래규모는 SM하이플러스가 회원권 일부를 승계하기로 하며 264억원으로 줄어들었다. SM하이플러스는 23일자로 매각주관사 삼일PwC에 잔금납입을 완료했다.
당초 소폭 오를 것으로 알려진 변경 회생계획안의 현금변제율은 기존 회생계획안과 동일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수자가 회원권 일부를 승계하며 거래가격이 낮아진 탓으로, 빠르게 채무를 변제하고 회생절차 종결을 빠르게 가져가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에 채권자들의 동의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변경 회생계획안의 현금변제율이 크게 오르지는 않았지만, 채무변제를 위해선 인수자 유치가 필수인 만큼 채권자의 무난한 동의가 예상된다. 앞서 동강시스타는 기존 회생계획안에 따라 지난해 말까지 164억원을 변제해야했으나, 자금난과 M&A 절차가 진행되면서 이를 변제하지 못했다
IB업계 관계자는 "동강시스타의 경우 회생계획안이 변경됐으나 특별히 현금변제율 수준이 변경되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며 "기존 회생계획안에 인수자 SM하이플러스의 존재만 얹은 격이라 채권자 반발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11년 개장한 동강시스타는 현재 △콘도 300여실 △퍼블릭 골프장 9홀 △스파시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부족한 공사대금을 무리한 분양과 은행대출로 조달해 만성적인 유동성 위기를 겪어왔다. 결국 지난 2017년 1월 동강시스타는 서울회생법원 기업회생절차에 진입했다.
현재 동강시스타는 지난해 3월 인가된 자체 회생계획안을 이행중이다. 그러나 회생계획안에 담긴 대책인 영월군의 회원권 매입이 무산되자, 채권자에게 현금변제를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결국 동강시스타는 생존을 위해 인가후 M&A가 추진됐고, 본입찰에 단독응찰한 SM하이플러스를 새 주인으로 맞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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