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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젠, IPO 절차 시동…상반기 예심 청구 하반기 코스닥 상장 목표…공모 자금, M&A로 사업 확대

심아란 기자공개 2019-02-01 13:56:13

이 기사는 2019년 01월 31일 13:1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홍콩 게임개발 업체 미투젠이 기업공개(IPO) 절차에 시동을 걸었다. 미투젠은 코스닥 상장사인 미투온이 인수한 해외 기업이다. 회사는 상반기 중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연내 상장을 완료할 예정이다. 미투온은 자회사 IPO를 발판 삼아 향후 해외 기업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IB 업계에 따르면 미투젠은 상반기를 목표로 예심 청구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상장 대표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한 이후 1년여 만이다. 회사는 올해 안에 상장 절차를 완료할 방침이다.

회사와 주관사는 IPO 딜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 공모 구조는 신주 발행 위주로 짜일 예정이다. 구주와 혼합할 가능성도 있다. 미투온은 미투젠의 공모 자금 대부분을 해외 동일업종 M&A에 사용할 계획이다.

미투온 관계자는 "국내에 소셜카지노 게임업체는 미투온과 더블유게임즈뿐"이라며 "향후 해외업체 인수를 염두에 두고 있으며 북미, 아시아 등 지역은 상관 없이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투온은 2017년 11월 미투젠(당시 럭키젠)을 카브아웃(Carve-out) 형태로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중국 젠조이 그룹이 '슬롯'과 '솔리테르' 사업부를 미투젠에 양수하고, 미투온이 미투젠 지분 50.1%를 759억5000만원에 사들였다. 미투젠 IPO 딜이 성사되면 한국 기업이 인수한 해외 기업이 국내 증시에 입성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된다.

미투젠은 북미풍의 클래식 베가스 슬롯(Classic Vegas Slot)을 주력으로 하는 소셜 슬롯 게임과 광고수익 중심의 소셜 카드 게임인 솔리테르를 서비스 한다.

미투젠은 중국 베이징에 게임개발을 담당하는 자회사를 두고 있다. 베이징 미투젠에서 칭화대 출신의 인력들이 게임개발에 주력한다. 이를 기반으로 미투젠이 홍콩에서 퍼블리싱 하는 구조다. 미투젠이 게임 IP(Intellectual Property , 지적재산권)를 소유하며 운영 및 마케팅 등 사업은 홍콩에서 전담한다.

모회사인 미투온은 소프트웨어 개발 및 제작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2016년 10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미투온은 미투젠을 인수한 이후 사업구조를 효율적으로 개선해 양사 모두 매출 상승 효과가 두드러졌다. 마케팅의 타겟팅을 명확하게 한 점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미투온은 지난해 3분기 연결 누적 기준 매출액은 732억원, 당기순이익 168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 말과 비교하면 각각 4배, 8배 가량 성장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미투젠 매출액은 592억원, 당기순이익 211억원을 달성했다. 직전 연도와 비교하면 각각 7배, 17배 이상씩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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