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치디프로, 5G 기반 VR 사업 추진 쓰리디팩토리 지분 9% 규모 CB 인수, 공동사업 협의
신상윤 기자공개 2019-02-20 14:55:27
이 기사는 2019년 02월 20일 13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에치디프로가 가상현실(VR) 전문기업 쓰리디팩토리와 손잡고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에치디프로는 20일 쓰리디팩토리 지분 9%에 해당하는 전환사채(CB)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에치디프로가 인수한 CB는 6회차와 8회차에 발행된 것으로 인수대금은 44억원이다.
에치디프로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투자를 단행했다. 쓰리디팩토리와 공동사업 추진 계약을 맺고 국내외 VR 사업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지난 1월 오병기 쓰리디팩토리 대표는 에치디프로 사내이사로 합류해 전략적 협업을 논의해왔다.
쓰리디팩토리는 3D·홀로그램 분야의 독보적인 컴퓨터그래픽(CG)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처음 VR FPS(1인칭 슈팅 게임)를 상용화한 기업이다. 국내외 60여개 VR 게임장을 운영해 관련 산업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글로벌 IP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VR 게임 출시를 준비 중이다.
또 스페인 프로축구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의 공식 VR 애플리케이션 'Virtual Land World' 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참여하는 등 3D 및 VR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자체 홀로그램 기술을 바탕으로 가수 김광석과 유재하, 신해철 등의 홀로그램 공연을 선보이며 시장 경쟁력을 키웠다.
박대우 에치디프로 대표는 "쓰리디팩토리 지분에 대한 우선매수권과 우선청약권 등을 갖고 있어 추가로 지분 확대 및 투자 등 양사의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이라며 "5G 기술이 상용화되면 VR 산업이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쓰리디팩토리와 공동 사업을 추진해 의미 있는 성장 결과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치디프로는 5G 사업부를 신설해 ADT캡스 보안상품과 핸드폰 등 모바일 디바이스 유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폐쇄회로(CC)TV 사업은 열화상 감지 등 차세대 영상 보안기술력과 5G시대 초연결성을 기반으로 한 인텔리전트 CCTV 사업으로 체질 개선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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