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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탈협회 "'일자리 창출·혁신성장' 쌍끌이" 정기총회·신임 협회장 취임식 개최, 업계 질적 향상 다짐

김대영 기자공개 2019-02-21 15:49:56

이 기사는 2019년 02월 21일 15:1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건배사는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입니다. 제가 일자리를 말하면 창출, 혁신을 말하면 성장을 외쳐주십시오"

정성인 신임 협회장
정성인 프리미어파트너스 대표(사진)는 21일 한국벤처캐피탈협회(이하 협회)의 13대 협회장으로 취임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협회는 이날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 2층 국화룸에서 13대 협회장 취임식과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행사장의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이날 행사에는 50여 명의 벤처캐피탈(VC)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밝은 표정으로 총회 중간중간 환담을 하며 올해로 설립 30주년을 맞은 협회의 성공을 축하했다. 특히 지난해 VC 업계의 실적을 발표할 때는 곳곳에서 웃음소리가 흘러나왔다.

국내 VC는 지난 2018년 그 어느 때보다 풍족한 한 해를 보냈다. 신규 벤처펀드 조성액이 2017년도에 4조원대를 처음 상회한 이래 지난해에는 4조7000억원으로 늘어났다. 벤처투자금액 또한 3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최초로 3조원대를 돌파했다. 앞으로 본격적인 민간 중심의 벤처투자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정 회장은 "VC 업계는 2000년대 초 벤처붐 이후로 가장 좋은 시기를 맞이했다"며 "혹시 모를 침체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외적으로 VC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홍보하는 역할을 맡겠다"고 말했다.

새해 키워드는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이 될 전망이다. 신임 회장이 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만큼 협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협회는 우수기업 발굴 및 Scale-up 지원사업 등을 2019년 핵심사업 중 하나로 추진할 계획이다.

협회는 모태펀드 규제 완화, 벤처투자 인정 범위 확대 등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질적인 측면에서 시장의 자율성을 상당 부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향후 국회에 계류 중인 벤처투자촉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고, VC가 하나의 독립적인 금융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행사 말미에는 업계에서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10개 VC의 대표들이 신규임원으로 임명됐다. 이들은 임원으로 활동하며 협회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사회의 의결권이 부여되는 만큼 VC 업계의 방향성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및 신기술금융회사로 이뤄져 있다. VC 산업과 관련된 제도나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VC 상호 간의 정보교환 및 업무협의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124개 VC가 협회의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사진1] 한국벤처캐피탈협회 2019년도 정기총회 개최 현장
<'2019년도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정기총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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