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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조사위원에 삼일PwC…회생절차 ‘재시동’ [화승 법정관리 파장]딜로이트안진 사임 닷새만에 재선정

최익환 기자공개 2019-03-05 08:14:55

이 기사는 2019년 03월 04일 16: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화승의 조사위원에 삼일PwC가 선임됐다. 법원은 딜로이트안진이 사임한 즉시 회계법인 재선정 절차에 착수한 바 있다. 새로 선임된 삼일PwC는 관련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회생절차에 진입한 주식회사 화승의 조사위원으로 삼일PwC가 선임됐다. 지난 28일 오후 서울회생법원 제3부는 삼일PwC에게 정식으로 조사위원 지위를 부여했다.

이번 재선정 작업은 화승의 기존 조사위원이던 딜로이트안진의 사임에 따른 것이다. 지난 27일 딜로이트안진은 담당 재판부에 ‘조사위원사임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딜로이트안진이 화승의 조사위원을 사임한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회계법인의 내부적 문제가 대두됐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딜로이트안진의 조사위원 사임으로 화승의 회생절차가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으나, 법원이 신속하게 새 조사위원을 선정하며 회생절차 역시 정상궤도로 복귀할 전망이다.

현행 채무자회생법은 조사위원이 작성한 조사보고서에 산정된 존속가치와 청산가치를 비교해 회생절차 진행여부를 결정토록 하고 있다. 화승의 새 조사위원 삼일PwC도 오는 4월 30일까지 재판부에 조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다만 딜로이트안진의 사임이 회생절차 일정을 늦추지는 않을 전망이다.

서울회생법원 관계자는 "화승의 회생절차가 개시된 지 얼마되지 않았고 채권조사 기일 등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수 일 정도 지연된 부분이 있지만 조사보고서 제출 등 화승의 회생절차 일정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953년 동양고무공업으로 출발한 화승은 국산 스포츠 브랜드 ‘르까프'(LECAF)로 잘 알려진 회사다. 1990년대 후반 외환위기 당시에도 경영난에 빠졌던 화승은 지난 2015년 산업은행과 KTB PE에 매각된 바 있다. 그러나 무리한 채무감축과 아웃도어 시장 변화로 다시금 어려움에 빠졌고, 지난 2월 서울회생법원 회생절차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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