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14(목)

전체기사

NS홈쇼핑, 종합식품회사 변신 계속된다 HMR 공장 투자 실탄 확보…12월중 공장 첫 가동

정미형 기자공개 2019-03-11 08:05:00

이 기사는 2019년 03월 08일 07:1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S홈쇼핑이 식품사업에서 신(新)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실탄 확보에 나섰다. 현재 하림식품을 중심으로 자회사들에 대대적인 투자를 이어가며 종합식품업체로의 변신에 힘을 싣고 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NS홈쇼핑(엔에스쇼핑)의 현금성 자산 규모는 640억원으로 2017년 398억원보다 64.1% 급증했다. 자회사를 통한 대규모 투자로 2015년 이후 매년 줄어가던 현금성 자산이 지난해 들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에 NS홈쇼핑은 추가 투자를 위한 자금 마련에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NS홈쇼핑 관계자는 현금성 자산 증가에 대해 "회사채 만기도래 금액이 500억원인데 차환 발행 금액이 700억원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며 "자회사 영업활동이 본격화되지 않아 소비 자금이 늘지 않은 이유도 있다"고 설명했다.

NS홈쇼핑현금성자산

그동안 NS홈쇼핑은 성장이 정체된 TV홈쇼핑 산업에 맞서 식품 사업을 돌파구로 삼으며 자회사인 하림식품과 하림산업 등에 대대적인 투자를 해왔다. 이에 2015년 1948억원에 달한 현금성 자산은 2016년 947억원, 2017년 398억원으로 매년 쪼그라들었다. 차입금도 늘었다. NS홈쇼핑은 2015년까지 무차입 상태를 유지해왔지만 2016년 하림산업이 서울 양재동에 복합물류센터 개발 사업을 진행하며 2017년 차입금은 1912억원으로 증가했다.

하림식품은 NS홈쇼핑의 100% 자회사로, 2014년 식품사업 진출을 위해 설립됐다. 하림그룹의 종합식품단지인 '하림푸드 콤플렉스'의 투자와 구축을 맡고 있으며 현재 전북 익산 제4산업단지에 종합식품가공 공장을 건립하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 가정간편식(HMR) 사업을 키우려는 조치로, NS홈쇼핑은 지난해 2월 하림식품 시설자금 조달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도 했다.

현재 전북 익산 공장 건립은 착공에 들어간 상태로 부지별로 순차적으로 완공 후 올해 12월 중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NS홈쇼핑 측은 공장 가동과 함께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현재 관련 상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익산 공장은 NS홈쇼핑과 더불어 하림그룹이 종합식품서비스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전초기지가 될 전망이다. 최근 하림그룹 지주사인 하림지주는 단지가 조성되는 전북 익산으로 본사를 옮기기도 했다.

NS홈쇼핑은 식품의 R&D-생산-판매-물류로 이어지는 사업구조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익산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은 NS홈쇼핑을 통한 판매 채널이 주요 채널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NS홈쇼핑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에스쇼핑1

더불어 NS홈쇼핑은 자회사 하림산업을 통해 2016년 매입한 서울 양재동 파이시티(옛 화물터미널 부지)도 식품 사업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양재 부지의 수도권 접근성과 지방과의 연계성을 통해 복합물류센터를 구축하고 HMR 제품을 배송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해당 부지는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첨단물류 시범단지로 선정된 상태며 물류센터 외의 시설 인허가 문제로 서울시와 아직 조율 중이다.

앞선 NS홈쇼핑 관계자는 "NS홈쇼핑을 필두로 하림그룹이 육가공 전문회사에서 종합식품회사로 거듭날 것"이라며 "올해 말 1공장 오픈을 시작으로 당분간 식품가공업에 드라이브 걸 것으로 예상돼 투자는 계속해서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4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편집인이진우등록번호서울아00483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