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펀드 적중률, 국내 'KB증권' 해외 '한국증권' 한국증권 상대·절대수익률 고른 약진…주식형펀드, AB·BNK운용 '톱'
서정은 기자공개 2019-03-29 08:11:06
이 기사는 2019년 03월 27일 14: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펀드 판매회사 가운데 가장 높은 추천상품 적중률을 기록한 곳은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으로 나타났다. KB증권은 국내주식형에서, 한국투자증권은 해외주식형에서 추천펀드가 타사 대비 높은 상대수익률을 거뒀다.27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자산운용사, 펀드판매회사의 수익률 순위'에 따르면 국내주식형펀드의 상대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KB증권이었다. 해외주식형펀드에서는 한국투자증권이 가장 높았다. KB증권은 지난해 6월 조사 당시 9위를 차지했으나, 이번에 1위로 올랐다. 한국투자증권은 1위로 신규 진입에 성공했다.
이번 조사는 67개 펀드 판매사중 추천펀드 제도를 운용하는 24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는 국내주식형과 해외주식형으로 이뤄졌으며 추천월로부터의 단순 가중평균수익률과 위험, 세부유형 등의 변수를 반영한 상대순위 평가를 동시에 진행했다. 상대수익률은 추천펀드 선정의 적정성을, 절대수익률은 추천펀드 선정 이후 실제 수익성을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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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수익률을 보면 국내주식형은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순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은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수협은행, DB금융투자, KB증권 순이었다.
절대수익률을 보면 국내주식형은 대구은행, KEB하나은행, 미래에셋대우, 대신증권 순으로 수익률이 높았다. 해외주식형은 하나금융투자, NH농협은행, 한국투자증권, 대구은행, 수협은행 순서였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절대수익률 중 국내주식형을 제외하고 나머지 세 부문에서 모두 상위 5위 안에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펀드 판매회사는 총 382개 펀드를 추천했다. 그 중 주식형·재간접 유형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92개, 해외주식형 펀드는 134개가 추천됐다. 작년 반기와 비교하면 혼합형과 채권형의 추천 비중이 높아졌는데, 국내외 주식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안정성이 높은 상품 위주로 권유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특별자산·부동산 등 대체투자상품에 대한 추천 비중도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53개 자산운용사의 주식형펀드 3년 수익률을 살펴본 결과 국내 액티브 주식형은 BNK자산운용이, 해외주식형은 얼라이언스번스틴자산운용이 가장 높았다.
국내 액티브주식형은 BNK자산운용의 뒤를 이어 교보악사자산운용, 흥국자산운용 순으로 수익률이 높았다. 해외 주식형은 얼라이언스번스틴자산운용,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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