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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KB증권 , 최강자 수성…NH증권, 숨가쁜 추격[DCM/종합]한국·미래대우 3,4위전…키움증권 선전

임효정 기자공개 2019-04-01 08:49:45

이 기사는 2019년 03월 29일 10:2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세는 바뀌지 않았다. 국내 회사채(DCM) 시장에서 KB증권의 저력은 올해에도 이어졌다. 2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 입지를 공고하게 다졌다.

다만 7연패를 장담하기엔 다소 이른감이 있다. 독주 체제를 굳히기에는 NH투자증권의 행보가 매섭다. 지난해 상반기만해도 2위권으로 처져 있던 NH투자증권이 1위와의 격차를 더 좁혔다. 지난해말에 이어 올 1분기까지 일반 회사채(SB)시장의 1등 자리도 지키고 있다.

3,4위권에서는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가 경합 중이다. 중소형사 중에서는 2년 사이 20위권에서 7위까지 올라선 키움증권의 선전이 두드러진다.

◇DCM 1위 KB, 7조 돌파…NH 가세로 '2강 체제'

KB증권이 올 1분기에도 DCM시장의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일반회사채(SB), 여신전문금융사채권(FB), 자산유동화증권(ABS) 부문을 합쳐 총 7조26억원의 대표주관 실적을 달성했다. 점유율은 25.39%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점유율이자 최대 실적이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SK, LG, 한화 등 우량 그룹 계열사의 굵직한 회사채 발행을 주관한 덕을 톡톡히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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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회사채(SB), 여전채(FB), ABS 합계
KB증권은 부문별로 고른 실적을 냈지만 순위는 다소 엇갈린다. FB부문 대표주관 실적은 2조465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지만, SB부문(4조1238억원)과 ABS부문(3850억원)에서는 각각 2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KB증권을 SB부문에서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는 건 NH투자증권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정영채 사장 취임 이후 공격적인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실적으로 가시화되며 지난해 SB부문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 1분기 역시 1위 자리를 지켜냈다. NH투자증권의 SB 주관실적은 4조2063억원으로, 0.6%p차이로 KB증권을 제쳤다. 그러면서 DCM시장 점유율 20.36%로 2위 자리를 굳혔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부터 빠른 속도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2017년 7%대였던 점유율은 지난해 15%를 넘어선 데이어 올 1분기 20%대까지 올라섰다. 지난해 상반기만해도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과 2위권 경쟁을 하는 모양새였지만, 하반기에는 1위권에 바짝 붙으며 양강체제를 구축했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 20%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가 10%대 초반 점유율로 3,4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해 1분기 0.5%p 차이로 한국투자증권이 3위 랭크를 거머줬지만 올해에는 3, 4위간 격차가 다소 벌어졌다. 한국투자증권은 3조6000억원 수준의 실적을 기록해 13.1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미래에셋대우는 3조원에 조금 못 미치는 실적으로 기록해 10.86% 점유율로 뒤를 잇고 있다.

ABS부문에서 31.28%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SK증권은 전체 5위를 차지했다. 신한금융투자도 SB와 ABS부문에서 실적을 올리며 6위권을 지키고 있다.

◇키움증권, 2년새 20위권→7위…한화·삼성 10위권 복귀

중소형사 중에서는 키움증권의 선전이 눈에 띈다. 2017년 DCM시장 내에서 24위를 차지했던 키움증권은 지난해 8위로 뛰어 오른 데 이어 올 1분기 7위까지 올라섰다. SB부문에서는 543억원을 실적을 내는데 그쳤지만 FB부문에서 1조원이 넘는 실적을 올리며 FB가 전체 순위를 견인했다.

지난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부국증권과 하나금융투자는 올 1분기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그 자리엔 한화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대신했다. 삼성증권은 배당금 오류 사태로 지난해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FB, ABS부문 실적은 전무하지만 올해 KT, GS칼텍스, 포스코대우 등 발행사의 대표주관을 이끌며 SB부문에서 이를 상쇄시켰다.

인수 실적의 경우 DCM 전체 1위는 SK증권이 차지했다. 이어 KB증권, NH투자증권 순이다. 부문별로는 SB 인수의 경우 NH투자증권을 선두로, KB증권, SK증권, 한국투자증권 순으로 실적이 높았다. FB 인수는 SK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키움증권 순으로 랭크됐다.

한편 더벨은 3월4일부터 변경된 'DCM 리그테이블 작성 기준'을 적용해 대표주관실적을 집계하고 있다. SB 대표주관실적은 수요예측을 실시한 채권에 한해 리그테이블을 산정하기로 했으며, 일괄신고채권의 경우에도 수요예측을 실시할 경우 실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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