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파, 케어랩스 투자로 PEF AUM 6000억 육박 누적 결성액 기준 1조 훌쩍 넘어…성장세 '눈길'
노아름 기자공개 2019-04-04 08:15:23
이 기사는 2019년 04월 03일 10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파트너스가 키움프라이빗에쿼티(이하 키움PE)와 손잡고 헬스케어 플랫폼 케어랩스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매입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로서는 케어랩스 투자로 사모투자펀드(PEF) 부문 운용자산 60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파트너스-키움PE 컨소시엄은 지난해 12월 230억원 규모 키움케이아이피헬스케어플랫폼 사모투자합자회사를 결성했다. 해당 펀드는 헬스케어 플랫폼업체 케어랩스에 투자하기 위한 프로젝트 펀드다. 앵커LP는 NH투자증권으로, 키움케이아이피헬스케어플랫폼에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 220억원 어치가 담겼다.
딜소싱 과정에서 케어랩스를 각각 들여다보던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키움PE는 별개의 비히클을 통해 투자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의기투합하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케어랩스가 병의원 예약 및 맞춤형 처방, 건강관리 솔루션 제공 등 분야에서 선점효과를 누리고 있고,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데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케어랩스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어플리케이션 '굿닥', '바비톡' 뿐만 아니라 병의원에서 사용하는 고객관리 소프트웨어, 처방전보안시스템 등에 강점이 있다. 이외에도 소셜데이팅 어플리케이션 개발사 비앤케이랩을 지난해 인수해 사업 영역을 넓혔다. 케어랩스의 최근 3년(2016~2018년) 연결기준 평균매출증가율은 74.9%로, 꾸준히 볼륨을 키워가는 모습이다.
케어랩스 투자로 인해 한국투자파트너스 PEF 부문의 현재 운용자산(AUM)은 6000억원에 육박하게 됐다. 작년 결성된 키움케이아이피헬스케어플랫폼 사모투자합자회사(230억원) 약정총액까지 합하면 한국투자파트너스의 PEF AUM은 총 5814억원이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2012년 PE사업을 본격화한 이래 누적 결성액 기준 1조1000억원 이상의 PEF를 조성해 왔으며, 현재 3개의 블라인드 펀드와 3개의 프로젝트 펀드를 운용 중이다.
운용사는 향후 주가 추이 등을 관측하면서 케어랩스 투자금 회수 방안을 택할 전망이다. BW 권리행사가 종료되는 시점은 오는 2021년 연말이다. 케어랩스가 발행한 BW의 워런트 행사가액은 현재 한 차례 조정(리픽싱)된 상태로, 리픽싱 이전 2만1000원에서 21원 줄어든 2만979원으로 지난 달 초 변경됐다. 이에 따라 재무적 투자자(FI)가 워런트 행사시 얻게 될 주식 수는 기존 104만7619주에서 104만8667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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