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강서미즈메디, 유전체 데이터 기반 MOU 체결 정밀 의학·진료 서비스 제공 협력
신상윤 기자공개 2019-04-03 16:05:57
이 기사는 2019년 04월 03일 16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전체 데이터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지난 2일 강서 미즈메디병원과 유전체 데이터 기반 정밀의료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유전적 특이성을 고려한 맞춤 진료 △임산부 및 신생아 진료 관련 유전자 검사 서비스 연계 △종합 건강검진센터 운영 △유전체 데이터 공유를 통한 전자차트(EMR) 활용 △유전적 위험도를 반영한 예측의료서비스 공동 추진 등을 골자로 한다. 연구과제 위주 협력을 넘어 유전자 상담 서비스 등을 접목해 실생활과 밀접한 정밀 의학 서비스를 실현한다는 의미가 크다.
EDGC는 미국 CLIA 인증 기반의 임상유전체 서비스 및 유전체 분석 알고리즘을 제공한다. 의료기관은 유전체 데이터를 이용해 보다 정밀한 진단이 가능하다. 또 의료 소비자들은 자신의 정보를 공유해 능동적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혁신적 형태의 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해 정밀 유전체의학 '4P 의학' 지침이 의료진에게 확립될 수 있도록 TFT 구성 등에 협력한다. 4P 의학은 예방(Preventive)과 예측(Prediction), 맞춤(Personalized), 참여(Participatory) 등을 말한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미즈메디병원은 3기 연속 보건복지부 지정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 선정됐다. 난임과 산부인과 질환 외 유방·갑상선압센터, 소화기질환센터, 건강검진센터 등 다양한 전문센터를 운영한다. EDGC와 업무협약을 통해 정밀 유전체의학 선도병원이라는 새로운 활로를 개척할 전망이다.
장영건 강서 미즈메디병원 원장은 "유전체 정보 분석을 통한 빅데이터 정보를 의료와 융합해 신의술을 개발하는 것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의료산업이 나가야 할 방향"이라며 "질병 예방부터 치료까지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으로써 환자 맞춤 서비스를 위해 EDGC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EDGC 공동대표도 "유전자 검사와 의료 서비스를 결합하면 정밀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다는 개 입증되고 있다"며 "유전체 데이터 기반의 예방·참여적 의료체계 실현을 통해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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