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9년 03월 05일 11시5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5일 창사 5년 만인 2018년 세 자릿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15억원, 영업손실 6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564.6% 증가했지만 영업손실 규모는 28.2% 늘었다.

EDGC는 유전체 데이터 기반 글로벌 3세대 유전체 기업이다. 지난 2013년 설립된 이래 매출액이 세 자릿수를 넘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이는 국내외 유전체 분석 서비스의 판매 증가와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구축 등에 힘입은 결과다. 다만 서비스 개발과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와 공격적인 영업마케팅 및 인건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을 피하지 못했다.

EDGC는 올해 매출액 500억원과 흑자전환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 신규 사업 기반 구축 △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한 고부가가치 제휴서비스 매출 확대 △ 거점별 서비스 현지화 및 원가혁신을 통한 가격 경쟁력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상철 EDGC 공동대표는 "창사 5년 만에 매출액이 세 자릿수로 성장한 것은 유전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데 있다"며 "유전자 분석 서비스의 해외 기술이전으로 인한 상품매출이 동반 증가한 것도 크게 기여한 만큼 올해 개선된 경영지표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