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여의도사옥 매각 주관사 세빌스 낙점 다수 자문사 참여, 매각후 서울역 부근 신사옥 이전 가능성
신민규 기자공개 2019-04-09 11:31:32
이 기사는 2019년 04월 08일 11: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리츠화재가 여의도 사옥 매각을 위한 주관사로 세빌스코리아를 낙점했다. 여의도 사옥을 매각하고 보험사 명당으로 통하는 서울역 부근 신축건물에 입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최근 여의도 사옥 매각을 위한 주관사 제안서 접수에 들어갔다. 여의도 상업용 부동산 매물이 다수 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다수의 부동산 자문사가 딜에 관심을 보였다. 지난주 세빌스코리아가 최종 매각 주관사로 선점됐다.
세빌스코리아는 향후 잠재적 투자자에 여의도사옥 매각 투자안내문(티저레터)을 배포할 전망이다. 세빌스코리아는 올해 NH투자증권 여의도사옥 매각 주관업무도 맡아 진행하고 있다.
메리츠화재 여의도 사옥은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 11(여의도동 25-1)에 위치해 있다. 일반상업지역과 특정개발진흥지구에 속해있다. 대지면적은 2286.90㎡(691.79평)으로 연면적은 18039.76㎡(5457.03평), 건축면적은 1026.97㎡(310.66평)이다. 건폐율은 44.90%이고 용적률은 536.7%다. 지하 4층부터 14층까지 사용한다. 1983년 10월 준공됐다.
시장에선 메리츠화재가 여의도 사옥을 매각한 뒤 서울역 봉래동 인근부지에 신축건물을 짓고 입주할 가능성이 높게 점치고 있다. 메리츠그룹 차원에서 지난해 여의도 메리츠증권 사옥 매각 이후 추가로 등장하는 건이라 관심이 몰리는 분위기다.
여의도 사옥은 1983년 이후 22년간 메리츠화재 본사로 활용됐다. 2005년 한진그룹에서 분리되면서부터 현재의 상호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같은 해 본점을 강남 메리츠타워로 이전했다.
앞서 메리츠그룹은 서울 여의도에 소재한 메리츠증권 1사옥과 2사옥을 매각했다. 지난해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마스턴투자운용은 1·2사옥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매매계약을 마쳤다. 메리츠종금증권은 2사옥 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IFC3 임대차계약을 맺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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