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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젠, 실적 성장…IPO 밸류 산정 호재 당기순이익 20배 이상 확대…예상 몸값 2000억 상회

심아란 기자공개 2019-04-12 08:16:00

이 기사는 2019년 04월 11일 08:0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홍콩 소셜카지노 게임업체인 미투젠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실적이 크게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0배 이상 확대되면서 상장 밸류에이션 산정에 호재가 될 전망이다. 비교기업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인 점을 감안하면 예상 몸값은 2000억원을 뛰어넘는다.

미투젠은 2018년에 매출 795억원, 당기순이익 269억원을 달성했다. 2017년에 비해 매출(76억원)은 10배, 당기순이익(10억원)은 23배 가까이 성장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솔리테르 트라이픽스 져니'라는 소셜 카드 게임이 국내, 미국, 일본 등에서 흥행한 점이 실적을 견인했다. 미투젠은 올해 본격적으로 마케팅에 돌입해 신규 유저를 확보할 예정으로 추가적인 실적 성장 기대감도 높다.

미투젠이 당기순이익을 끌어올린 점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산정 시 PER(주가수익비율)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미투젠과 사업 모델이 유사한 더블유게임즈의 경우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 안팎에서 형성되고 있다.

미투젠 2018년 순이익(269억원)에 비교기업 PER 멀티플 10배를 대입하면 미투젠의 기업가치(EV)는 2690억원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30% 가량 할인율이 적용된다고 가정하면 미투젠 몸값은 최소 1800억원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미투젠은 모바일과 웹(페이스북)을 통해 '클래식 슬롯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게임을 서비스한다. 소셜 카드 게임인 '솔리테르'와 '솔리테르 트라이픽스 져니'는 모바일 버전만 제공하고 있다. 게임 플랫폼이 PC에서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모바일 소셜카지노 시장이 연간 10%씩 성장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 요인이다.

소셜카지노 게임 업체의 미래 성장 동력도 모바일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 M&A를 통한 외형 확장 등이 꼽힌다. 미투젠 모회사인 미투온도 이번 IPO를 통해 마련한 자금은 글로벌 기업 M&A에 활용할 계획이다.

미투온은 북미와 유럽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7년 11월 미투젠(당시 럭키젠)을 카브아웃(Carve-out) 형태로 인수했다. 중국 젠조이 그룹이 '슬롯'과 '솔리테르' 사업부를 미투젠에 양도하고, 야미앱스가 보유한 미투젠 지분 50.1%를 미투온이 759억5000만원에 사들였다. 인수대금은 지난해 3월 지급 완료했다.

미투젠의 IPO 딜은 미래에셋대우가 주관하고 있다. 미투젠은 상반기 내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해 연내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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