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기업, 창사 71년만 첫 공모채 발행 나선다 500억 규모…내달 10일 발행 예정
임효정 기자공개 2019-05-10 13:37:29
이 기사는 2019년 05월 09일 18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화기업이 1948년 설립 후 처음으로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창사 71년만의 일이다. 최근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시장성 조달도 해외사업 투자용도로 쓰일 것으로 보인다.9일 IB업계에 따르면 동화기업은 5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을 추진 중이다. 트랜치별로 2년물 300억원, 3년물 200억원로 구성하는 것이 유력하다. 다음달 10일 발행을 목표로 하며, 주관사단도 현재 검토 중이다. 회사는 이사회 결의 이후 대표 주관사 계약을 맺고 이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동화기업은 보드(PB, MDF), 화학(수지, 표면재), 건장재(강화마루)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한다. 지난해말 기준 동화기업의 매출액은 760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841억원이다.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은 소재사업(보드, 화학)이 85%, 하우징사업(건장재)이 15%를 차지한다.
회사는 지금까지 공모채를 발행한 이력이 전무하다. 때문에 이번 회사채 발행을 위해 처음으로 무보증사채 신용평가를 의뢰 받았다.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동화기업이 받은 등급은 A-(안정적)이다.
전방산업인 건설경기 불황에도 A급 신용도를 부여 받을 수 있었던 데는 수직계열화를 구축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동화기업은 목재사업에 있어 보드→가공보드→건장재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갖추고 있다. 그러면서 5년째 10% 안팎의 영업이익률을 유지 중이다. 국내 건설경기에 따른 사업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해외 시장으로 발도 넓히고 있다. 회사는 현재 베트남, 호주, 핀란드에 해외 생산법인을 두고 있다.
재무안정성 지표도 견실하다. 지난해말 기준 부채비율은 81.3%이며, 순차입금의존도는 22.0%다. 동화기업은 베트남, 호주, 핀란드에 해외 생산법인을 두고 있으며,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신평업계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할 계획으로 투자자금 규모와 그에 대한 성과는 모니터링 요소"라면서도 "자체 영업현금으로 이에 대응하고 있어 재무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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