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채 시장 단골손님 삼성물산, 2년째 발길 뚝 내달 2000억 만기 도래, 현금상환 유력…하반기 발행 재개 기대
임효정 기자공개 2019-05-13 11:37:44
이 기사는 2019년 05월 10일 16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빅이슈어 삼성물산이 좀처럼 공모채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2013년 수요예측 도입 이후 매년 공모채를 찍었지만 지난해부터 발길을 끊었다. 지난해 현금 상환 금액만 1조원에 달한다.2000억원 회사채 만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차환 발행 검토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현금으로 상환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시장의 관측이다. 삼성물산 내부적으로는 공모채 복귀를 계속해 검토하고 있는 만큼 올 하반기 발행을 재개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2년째 현금상환 이어가나
삼성물산이 다음달 16일 만기 예정인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현금으로 상환할 가능성이 커졌다. 만기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 시장성 조달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다. 통상 차환 용도로 회사채를 발행할 경우 한 달 전에는 발행 규모나 주관사단에 대한 윤곽이 나온다.
IB관계자는 "회사측은 현재 시장 모니터링만 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안다"며 "만기에 맞춰 발행을 하기 위해 지금쯤 얘기가 나와야 하지만 어떤 얘기도 나오질 않고 있어 이번에도 자체자금으로 상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2013년 수요예측 도입 이후 매년 공모채 시장을 찾았다. 적게는 2000억원에서 많게는 5000억원까지 발행하는 빅이슈어다.
공모채 시장에 발길을 끊은 건 지난해부터다. 그러면서 현금으로 만기도래 회사채를 상환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만기가 도래한 회사채(공모, 사모)만 1조원 수준이다. 이를 모두 현금으로 상환한 셈이다.
|
◇하반기 공모채 복귀 가능성은
공모채 시장 모니터를 지속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께 시장성 조달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2015년부터 3년 내내 하반기에 발행을 이어오기도 했다.
삼성물산은 다음달 2000억원에 이어 오는 11월 21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를 앞두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꼭 만기에 맞춰 발행하지 않고 우선 기업어음(CP)으로 차환한 이후 시장 분위기에 따라 공모채 발행을 진행할 가능성도 있다"며 "상반기는 어렵고 하반기에나 발행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
임효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HMM, SK해운 '일부 사업부 vs 선박' 인수 저울질
- '회생 M&A' 신한정밀공업, 주관사로 삼일PwC 낙점
- [thebell League Table]M&A 시장 주도한 'SI', 조단위 딜도 꿈틀
- KDB-하나, 이랜드파크 메자닌 '수익률 9.7%' 내걸었다
- 웅진씽크빅, ‘프리드라이프 인수’ 우군 나서나
- 옐로씨-비전벤처스가 품는 코아솔, 투자 포인트 '삼성전자 협력'
- '2대주주' 앵커에쿼티, SK일렉링크 경영권 노린다
- E&F-IS동서, 매각 앞둔 '코엔텍' 3800억 리파이낸싱 추진
- 'MBK 포트폴리오' 네파, ABL로 300억 조달한다
- 어피니티, '락앤락' 2000억대 리파이낸싱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