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G파트너스 4호펀드 1차 클로징 완료 목표설정금액 73% 달성…해외투자자 확대 눈길
한희연 기자공개 2019-05-14 08:14:47
이 기사는 2019년 05월 13일 10:1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VIG파트너스가 4호 펀드의 자금 모집을 시작한 지 4개월 만에 목표 금액의 70% 이상을 초과 달성하며 1차 클로징을 완료했다. 국내 연기금 등의 추가 출자를 더해 목표 금액이 다 모이면 하반기 초 쯤 최종 클로징 예정이다.VIG파트너스는 13일 "지난 10일 4호 펀드의 1차 설립 등기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로 조성한 금액은 약 6200억원(5월 10일 환율 기준)이다. 아홉 곳의 국내 대형 금융기관들로부터 약 2200억원, 해외 투자기관들 아홉곳으로부터 약 3억4000만 달러(약 4000억원)를 약정받았다.
VIG파트너스는 올해 1월 본격적으로 4호 펀드 조성작업을 시작했다. 4호 펀드의 목표 금액은 8500억원인데 약 73%에 해당하는 금액을 불과 4개월여만에 달성한 셈이다.
특히 이번 4호 펀드에는 해외투자자 비중이 눈에띈다. 7000억원 규모로 조성됐던 지난 3호 펀드에서는 총 7개 해외투자자로부터 약 2000억원을 조달했었는데, 이번에는 1차 클로징에서 3호의 두배 넘는 해외 투자 수요를 모은 것이다.
VIG파트너스 관계자는 "2호 펀드의 회수 실적은 물론 3호 펀드의 투자 내역을 통해 국내 투자자들과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중소중견기업 바이아웃펀드로서 인정받았다"며 " 2호 펀드의 엑시트(투자회수)를 가속화 하면서 3호 펀드의 투자 집행을 마무리한 후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4호 펀드의 운용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VIG파트너스는 앞으로 출자가 예정돼 있는 국내 연기금 등을 포함해 국내외투자자들로부터 추가 출자를 받아, 하반기 초 4호 펀드의 결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이엔플러스-율호, '배터리 파운드리' 사업 설명회 개최
- 삼수생 디앤디파마텍, 임상순위·파트너사 다 바꿨다
- [thebell desk]코스닥 2세와 부의 대물림
- [IPO 블루프린트 체크]바이오노트, 엔데믹과 함께 '멈춰버린' 투자시계
- 소니드-디펜스코리아, 국방부 '추천품목' 선정
- [네이버 알짜사업 톺아보기]인수 우려샀던 포시마크, 발빠른 정상화 '시너지 기대'
- [우리은행 글로벌그룹 대수술]조병규 행장, '글로벌 비이자이익' 당부한 까닭은
- 인텔리안테크-마링크, "15년 파트너십 더 키운다"
- [캐피탈사 유동성 점검]신한캐피탈, 조달 다변화로 시장 변동성 리스크 상쇄
- 신한금융 뿌리 깊은 나무와 새싹 '재일교포 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