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팜, 항암신약 '코미녹스' 美 임상 킥오프 미팅 뇌전이폐암 비롯 14개 전이암 임상 동시 진행 '바스켓 임상' 실시 예정…5개 코호트 240명 환자
강인효 기자공개 2019-06-27 10:46:11
이 기사는 2019년 06월 27일 10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항암 신약 개발업체 코미팜은 2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현지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PPD(Pharmaceutical Product Development)와 뇌 전이 폐암을 비롯한 14개 전이암에 대한 '코미녹스(PAX-1)'의 바스켓 임상시험 킥오프(kick-off) 미팅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이날 킥오프 미팅에는 PPD의 클리니컬팀 매니저와 스타트업팀 매니저 등 관련자 24명과 호주 코미팜 관련자 3명 그리고 양용진 코미팜 회장이 참석했다.
코미팜 관계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 승인 통지서를 받지 못했지만, 임상 승인의 확실한 가능성을 갖고 조기에 임상을 착수하기 위해 예정대로 킥오프 미팅을 PPD가 주관해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코미팜은 미국에서 여러 전이암에 대해 동시에 임상을 진행하는 '바스켓 임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미국에서 바스켓 임상 2상을 실시하는 전이암의 종류는 총 14개로 △뇌 전이 폐암 △림프 전이 폐암 △전이 유방암 △전이 연조직암 △전이 골육종암 △전이 위암 △전이 신장암 △전이 난소암 △전이 방광암 △전이 자궁경부암 △전이 자궁내막암 △전이 두경부암 △전이 전립선암 △전이 흑색종암 등이다.
킥오프 미팅 결과, 뇌 전이 폐암을 비롯한 14개 전이암을 5개 코호트(Cohort)로 설정해 240명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코미녹스가 고농도에서 치료할 수 있는 암세포도 포함한 임상을 실시하기 위해 임상 1상(9~15명 대상, 최고 농도 설정)도 함께 실시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코미팜 측은 코미녹스의 암 줄기세포 사멸능력과 14개 전이암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세포독성 항암제는 주로 성숙 암세포 집단을 사멸시키지만 암 줄기세포를 박멸할 수는 없어 결과적으로 암이 재발해 전이암 형태를 띠고 종양은 보다 공격적인 암 줄기세포로 구성된다. 따라서 전이암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성숙 암세포와 암 줄기세포 모두를 제거할 수 있는 치료제가 필수적이다.
코미팜 관계자는 "그동안의 연구 결과 전이암의 생성에 있어 암 줄기세포의 역할은 100%에 가까운데, 코미녹스는 원발성 암에 민감한 암세포들로부터 전이된 전이암들의 암 줄기세포를 99% 사멸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미녹스는 암 줄기세포의 개체수를 다른 약제에 비해 200배 이상 감소시켜 전이암 치료는 물론 암 전이의 형성 그리고 재형성을 방지할 수 있다"며 "수명 연장에도 결정적 역할을 하면서 별도로 암의 확산으로 발생되는 염증도 근본적으로 치료해 극심한 통증도 감소시킨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임상을 하는 14개 전이암은 '나노테크놀로지 테스팅' 방법으로 원발성 암세포들의 사멸 효과를 측정해 그에 따른 전이암들을 선정했기 때문에 임상 성공률이 높을 것이라는데 킥오프 미팅 참석자 모두가 동의했다고 코미팜 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치료가 매우 어렵다는 다수의 전이암을 치료하는 약 개발을 목표로 정한 것은 오랜 기간 동안 연구한 결과물에 기인하고 있다"며 "이번 임상은 전이암 치료는 불가능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코미녹스가 암 치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제3세대 항암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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