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야심작 빅마켓 희소가치는? 5개 매장 인근 경쟁사 '수두룩'…"매출은 꾸준, 기복도 안 심해"
양용비 기자공개 2019-07-02 09:06:58
이 기사는 2019년 07월 01일 08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마트의 창고형 할인마트 빅마켓이 점포 위치상 희소가치가 떨어지면서 경쟁력을 뽐내기 힘든 모양새다. 빅마켓 5개 점포 모두 인근에 대형 할인마트·창고형 할인마트가 위치해 있어 빅마켓의 영향력이 축소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빅마켓은 △금천점 △도봉점 △신영통점 △영등포점 △킨텍스점 등 수도권에 5개 매장을 두고 있다. 이 가운데 신영통점을 제외한 4개 점포 2㎞ 이내에 경쟁사의 할인마트·창고형 할인마트가 입지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영통점의 경우에도 반경 3.9㎞ 내에 코스트코가 위치해 있어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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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점과 킨텍스점의 경우 반경 1㎞ 안팎에 경쟁사의 창고형 할인마트가 들어서 있다. 영등포점과 킨텍스점은 1㎞ 인근에 각각 코스트코와 이마트트레이더스가 위치해 있어 존재감을 드러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직접적 경쟁 상대인 코스트코나 이마트트레이더스가 들어선 것은 아니지만 대형할인마트 밀집지역에 싸여 있는 곳도 있다. 금천점과 도봉점이다.
금천점 1.5㎞ 이내에는 소위 마트 '빅3'가 모두 모여 있다. 점포의 100m 전방엔 홈플러스, 반경 1.5㎞엔 이마트, 1.3㎞ 근방엔 자사인 롯데마트가 위치해 있다. 도봉점도 302m 인근에 홈플러스가 있다.
빅마켓 금천점과 도봉점은 주위에 있는 대형할인마트와는 차별화 된 창고형 할인마트로 분류된다. 다만 이마트나 홈플러스 등 할인마트는 최근 PB 상품군을 늘리며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있어 이들의 근접 출점은 빅마켓 영향력을 위협하고 있다.
업계 일각에선 빅마켓 점포 인근에 경쟁업체들이 입지해 있는 탓에 실적에 주는 영향을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롯데쇼핑은 빅마켓의 실적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빅마켓 실적은 공시할 의무가 없어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회원제 고객들이 이용하는 만큼 매출은 꾸준하며 기복도 심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5개 매장 중 4개 매장이 롯데마트에서 전환했는데 그 효과가 큰 것으로 내부적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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